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10만부 기념 개정판) - 챗GPT부터 유튜브 추천, 파파고 번역과 내비게이션까지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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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부터 유튜브 추천, 파파고 번역과 내비게이션까지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10만 부 기념 개정판 도서이다.

인공지능은 1950년대 처음 등장했다.

- 명심할 것은, 챗GPT는 마술이나 마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60년의 세월을 인고하며 인간이 손으로 빚어낸 공학이죠. P 11

- "인공지능이 조만간 사람을 대체하지 않을까요?"

저는 항상 이렇게 대답하죠.

"인공지능은 당신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당신을 대체할 뿐이죠." p11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인공지능은 공학이다. 저자는 진화와 공학을 구분해서 살펴야 함을 피력한다. 컴퓨터가 학습하는 과정은 분명 인간처럼 고유한 의지를 스스로 획득하거나 진화하는 과정과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250년 전 인간을 이긴 최초의 체스 기계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1770년, 오스트리아에 등장한 이 기계는 스스로 체스를 두는 자동기계였다. 명칭은 메케니컬 터크로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1826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서 전시장을 열게 될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끈 이 체스 기계에는 비밀이 숨어 있었다. 그건 바로 체스 마스터가 항상 기계 안에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비극으로 끝나버린 사기극이었다.

인공지능이란 개념은 그 사건으로부터 200여 년이 지난 뒤에야 등장했다. '인공지능'은 알고리즘의 발전으로 점점 더 진화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알고리즘의 발전사를 엿볼 수 있었다. 이 부분이 늘 헷갈렸는데 나름대로 정리가 되어 좋았다.

인공지능에 있어 데이터는 중요하다. 요즘 핫한 엔비디아의 역사도 살짝 엿볼 수 있었는데 컴퓨터에서 그래픽 카드에 따른 가격을 생각하면 그 중요성이 쉽게 이해되었다. 오픈소스가 미친 막대한 영향력에 대한 내용도 좋았다.

- 이렇듯 상용 소프트웨어를 능가하는 오픈소스의 등장은 소프트웨어의 패러다임을 뒤집었으며, 기술의 발전과 사용자 수 증가를 가속했습니다. p 60

이 책은 인공지능의 8가지 쓸모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경기를 통해 알파고가 이세돌을 능가할 수 있었던 원리에 대해 살펴본다. 3장에서는 여전히 핫한 자율주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4장에서는 검색엔진을 5장은 스마트 스피커의 비밀과 내부 원리를 알려준다. 그 외 기계번역과 이제는 익숙한 챗봇과 내비게이션, 추천 알고리즘을 살펴보며 AI지식을 하나씩 쌓아나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정말 비전공자도 쉽게 AI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설명글이 만족스러운 도서였다.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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