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휘의 70%가 한자어로 되어 있다 보니 한자를 많이 알면 알수록 어휘력을 높일 수 있다.
- 한자어는 단순히 말을 채우는 단어가 아닌, 한자 하나하나의 고유한 의미와 음과 운이 있어서 다양한 어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p 5
이에 이 책은 지적인 대화를 위한 다양한 한자 성어를 주제별로 엮어 놓았다. 내게 한자가 너무 외우기 어려운 문자가 되다 보니 그저 어렵게만 다가왔다. 내 기억 속 희마하게 남은 한자는 대부분 잘못된 정보라는 걸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확인해 나가며 수정할 수 있어 유익했다. 또한, 반복적으로 나오는 한자가 많아서 익히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는데 한자로 구성된 일상적인 단어의 뜻조차 모른다면 원활한 대화는 물론 실망감을 안겨줄 수도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대표 한자 성어에 대한 풀이와 각 한자 하나하나에 담긴 어원과 의미를 파악하며,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상황들을 문장으로 만들어 두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뜻과 의미를 파악하여 일상에서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한자에서 파생된 비슷하거나 연관된 한자도 함께 알려주어 더 많은 한자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자 속 어휘의 발견'에서는 각 한자에 대한 음과 뜻, 획순, 부수와 어원을 상세히 담아 두었으며, 단어로 그 쓰임새를 알려주는데 마지막에 예문을 보태어 확실히 각인시켜 준다.
'키워드로 보는 어휘'에서는 해당 한자의 다양한 의미와 해당 한자가 사용되는 단어와 해석 및 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현이 다를 뿐이지 뜻이나 의미는 상통하기에 이렇게 다양한 단어와 예시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이럴 때 이렇게'에서는 해당 한자 성어가 사용되는 상황별 문장을 제시하며 마무리한다.
한자로 구성된 단어의 뜻을 몰라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인터넷으로 접하곤 하는데 그 대상이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있다는 사실에 당혹스럽기도 했다.
기본적인 한자 성어를 바탕으로 지적인 대화를 이끌어 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한자에 약한 자녀와 함께 읽기에 좋은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