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자동차 엠블럼 사전 - 위대한 영감과 테크놀로지로 탄생한 전설의 명차 브랜드 라이브러리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김태진.임유신 지음 / 보누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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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감과 테크놀로지로 탄생한 전설의 명차 브랜드 라이브러리

다양한 세계 명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서로 매우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명차 수준은 거의 이름 정도뿐이어서 이 책을 통해 그 역사 및 엠블럼 변천사 등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이 즐거웠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시작된 곳 - 유럽', '현대 자동차 산업의 태동지 - 아메리카',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 - 아시아'로 나누어져 있다. 각각의 엠블럼을 바탕으로 역사, 문화 및 흥미로운 일화와 몇몇 사진까지 수록되어 있어 두루두루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저자는 너무 빠른 세상의 변화로 사실관계가 달라져 내용을 수정해야 하는 과정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정확한 정보 제공과 최신 내용을 최대한 반영하여 집필했음을 밝힌다.

나에게 있어 자동차는 편리한 이동 수단에 지나지 않지만 많은 이들은 명차에 열광한다. 물론 경제적인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가질 수 있어 아무나 소유하지 못해서 더욱더 꿈꾸는 것이 아닐까 싶다.

수백 개가 넘는 자동차 브랜드, 그리고 수백 개에 달하는 엠블럼 중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20여 개 정도라고 한다. 저자는 상식적인 차원에서 자동차 브랜드와 엠블럼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됨에 자동차 제조사들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을 담았음을 밝힌다.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통해 브랜드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어 좋았다.

자동차 산업의 발상지인 유럽에는 가장 대표적인 명차라고 할 수 있는 브랜드가 속해 있다. BMW,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아우디, 재규어, 페라리, 포르쉐, 폭스바겐, 푸조 시트로엥이 여기에 속한다. 아무리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들어봄직한 브랜드들이 익숙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엠블럼은 둥근 테두리 안에 삼각형 모양의 별이 들어 있는 모양이다. 삼각별은 하늘, 땅, 바다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고 한다. 자신을 혁신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벤츠는 자동차 업체의 벤치마킹 대상이라는 것만 봐도 자동차의 미래를 보는 기준임을 알 수 있는데 벤츠의 역사는 자동차 최초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처음 적용한 획기적인 것들이 많았다. 그 예로 안전띠, ABS와 에어백을 벤츠가 처음 적용했다고 한다. 또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로 인정받는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었는데 차체가 없고 작을 뿐 있을 건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우 단순하면서 뭔가 모르게 세련미까지 느껴졌다. 메르세데스 모델명에 얽힌 일화도 흥미로웠다. 벤츠는 성능은 빼더라도 자동차 외관은 정말 예술이란 생각이 들 만큼 아름다웠다. 솔직히 거의 대부분의 명차가 외관이 빼어났다.

명차에 대해 다소 문외한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이 흥미로웠다. 명차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뿐만 아니라 흥망성쇠 및 국내에서의 위상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

만약 내가 명차를 고른다면 나는 스칸디나비안 럭셔리를 갖춘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를 택할 것이다. 내 기준에선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세계 속 명차의 역사와 각각의 엠블럼의 변천사 및 담고 있는 의미 등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속시원히 그 속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강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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