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서 소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 외로 크다. 어쩌면 주 재료보다 소스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수긍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다양한 소스와 각 소스의 특징, 보관 기간, 활용법 등을 간단 명료하게 알려준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소스 명과 활용 가능 요리를 알려준다. '소스 이야기'에서는 각 소스의 특징과 팁도 공개하니 메모 각이다. 또한 각각의 재료 소개와 영양소 분석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을 통한 친절하고 세세한 조리 방법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다 만들고 난 이후 숙성과 보관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니 이에 대한 걱정과 궁금증도 덜 수 있어 좋다.
나는 특히 소스 재료 부분에 관심이 많아 먼저 이를 눈여겨보았다. 이유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재료가 어느 정도 있을까 궁금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소스는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여서 좋았다.
'오리엔탈 드레싱'은 필히 사 먹는 드레싱이었는데 와우~ 이 책에서 그 레시피를 배울 수 있다. 간장 베이스 샐러드 소스로 재해석한 오리엔탈 드레싱이라니, 꼭 직접 만들어서 샐러드에 뿌려 먹어봐야겠다.
1부에서는 만능 고추장, 만능 간장, 만능 된장 등의 '만능 소스 하나로 펼쳐지는 우리 집 백반 기행'편이다. 만능이 붙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뭐든지 뚝딱 간편하게 다 만들 수 있을 것만 같다.
2부는 와인, 발사믹, 타래, 오리엔탈, 냉채 등의 '배달 어플 1위 맛집의 비밀, 지금 공개합니다!'편으로 대파 크림치즈 소스, 마라 소스 등 핫한 소스 레시피를 알려준다.
3부는 디저트 핫플 소스로 다양한 디저트용 소스를 만날 수 있다.
그 외 땅콩버터 소스, 슈니첼 소스, 피자 소스, 닭갈비 소스, 양념치킨 소스 등 메인 요리에 이용되는 다양한 궁극의 소스 레시피를 배울 수 있다.
51가지의 황금 소스 레시피가 궁금한 분들과 요리가 너무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한다.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다.
문화충전200 카페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