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대한 느낌은 와인 술잔부터 우아해서 동경의 대상이라고 할까, 잘은 모르지만 이왕 즐기는 알코올이라면 와인이 좋겠다 싶다. 나의 실제 생활은 술과 거리가 멀지만 말이다.
이 책은 시와 함께 와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서로 매혹적인 와인에 대한 상식과 다양한 와인을 글로 맛볼 수 있는 도서이다. 와이너리 모습과 라벨지, 와인 사진 등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시각적으로 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와인은 온도가 중요한데 서빙 온도로 샴페인은 7~8도, 화이트와인은 8~10도, 레드 와인은 16~18도가 좋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 초보자인 만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샴페인이고 그다음으론 화이트와인이다. 각 와인과 궁합이 맞는 음식에 대한 안내와 와인 향기에 관한 내용을 흥미롭게 익혀갔다. 와인 잔은 와인의 향과 맛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바, 잔은 3분의 1 이하로 채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 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와인도 추천한다. 특히 화이트데이에 초콜릿과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잘 익은 자두 향과 초콜릿 향을 느낄 수 있는 컬럼비아 크레스트 까베르네 쇼비뇽을 추천하고 있는데 맛이 너무 궁금하기도 했지만 초콜릿과의 궁합이 더 궁금한 와인이었다. 초콜릿과 와인이라니 의외의 마리아주였다.
말보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넓고 유명한 지역으로 소비뇽 블랑은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독특한 맛과 향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코스트코 가성비 와인 중 하나인 말보로 쇼비뇽 블랑이 유명해서 사다가 마셔봤는데 내겐 높은 도수라서 맞지 않았다. ^^;;
헤밍웨이가 마신 '샤토네프 뒤 파브', 나폴레옹이 즐겨 마신 '샹베르탱'을 끝으로 봄의 향연을 위한 와인 이야기를 끝맺는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치즈에 대한 내용도 좋았다.
와인의 품종과 종류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구분되는 와인글라스, 역사적으로 문화적 산물이자 최상의 진정제로 간주된 와인, 3~4만 원대 와인 중에서 품질이 뛰어난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소비뇽, 생의 가장 기쁜 순간을 위한 음료 샴페인, 다양한 디저트 와인 등 와인의 기초부터 역사, 문화를 한 권에 담아 놓은 도서이다.
와인 초보자가 읽기에 좋은 도서로 와인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도서이다. 또한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고 있어 특별한 날에 도움 되는 와인도 참고할 수 있어 좋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