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콘텐츠 제작의 기본을 이해하는 새로운 9개의 관문'을 주제로 '펼침면과 일러스트로 이해하기 쉬운 해설'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HTML/CSS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다. 웹페이지 만들기가 절대 쉬운 건 아니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그저 웹페이지 만들기를 위한 HTML/CSS가 궁금하여 선택한 도서이다. 예전에 글을 쓰고 HTML(?)을 모르고 눌렀다가 이상하게(?) 변하는 화면에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나의 눈에 비친 그 이상한 화면을 이 책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무척 큰 도서였는데 일반인의 시각을 고려한 친절하고 세세한 설명글이 초보자를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 잘 느껴졌다.
- 이 책은 웹페이지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언어인 HTML과 CSS를 학습할 수 있는 입문서입니다. 머리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인터넷과 WWW, 웹사이트의 정의, HTML과 CSS란?, 웹서버 등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문을 통해 대략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1장에서는 '웹사이트의 개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각 장마다 '꼭 알아야 할 키포인트'를 통해 핵심 내용을 미리 소개하며 친숙한 느낌을 갖게 한다. 웹사이트, 웹페이지, 홈페이지는 서로 비슷하게 사용되지만 조금씩 의미가 다른데 그림과 함께 설명글을 통해 그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학습으로 연결시켜 정확하게 인식하고 싶다는 바람이 강하게 들었는데 이런저런 핑계를 뒤로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천으로 옮기고 싶다.
HTML의 기초, 요소, CSS의 기초, 속성 등을 그림과 세세한 설명글을 통해 보다 쉽고 흥미롭게 독자를 이끄는 도서였다. 아무것도 몰랐을 땐 HTML은 거의 외계어에 가까웠는데 이렇게 조금 알고 나니 그 이치를 깨달음에 까막눈에서 약간 벗어난 느낌이 들어 기뻤다. 분명 익숙해지기까지의 부단한 노력이 필수겠지만 어느 정도 익히기만 한다면 누구나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HTML/CSS를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입문서였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