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리는 아포리즘 테라피 - 사람은 육체적 존재이자 정신적 존재입니다
김주수 지음 / 더로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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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육체적 존재이자 정신적 존재입니다

이 책은 아포리즘을 통한 치유와 성장을 지향하는 도서로, '반복과 숙독의 깊이 읽기'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체화시키길 권한다. 체화 작용이야말로 더 강한 내면과 더 높은 의식 수준을 이루어주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다양한 곳에서 홀로 내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바, 책 속 아포리즘을 통해 정신의 영양소를 기분 좋게 복용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

타인을 변화시킬 수 없다. 특히 가족은 더 그런 것 같다. 이것은 진리이다. 그러니 나 스스로가 변화를 맞이해야 한다.

미성숙한 동료로부터 기분 나쁜 말을 종종 듣는 요즘이다. 수용적인 태도의 성격인 나-이다 보니 맞받아치지는 못하고 그저 속으로 삭히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똑같이 대해주자니 유치하다. 그 동료가 그러는 이유는 내가 자기보다 다른 동료를 더 생각하는 마음 때문인데 그럴수록 난 더 미성숙한 동료에게 멀어질 것이다. 이번 일로 미성숙한 동료의 실체를 완전히 알게 되어 감사하다. ^^ 나의 스트레스는 나 자신에 대한 무한 격려와 믿음, 사랑으로 나 스스로가 날려버릴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자신에게 가장 훌륭한 스승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이야말로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자신만큼 자신을 격려해 주고 존중해 주는 스승은 없다. 『탈무드』 p 26

*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 세네카 p 27

* 나의 가치는 다른 사람에 의해 검증될 수 없다. 내가 소중한 이유는 내가 그렇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의 가치를 구하려 든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의 가치가 될 뿐이다. - 웨인 다이어 p 28

*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 규정하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한정 짓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그들의 문제이다. - 에클하르트 톨레 p 28

*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안전하다. 그는 누구도 뚫을 수 없는 갑옷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롱펠로우 p 34

제법 두툼한 도서로 한 문장씩 읽으며 진정 '나를 살리는 아포리즘 테라피'를 톡톡히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오롯이 아포리즘에 심취하며 철저히 위로받을 수 있은 바, 책의 두께만큼이나 오래 그 시간을 이어갈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수많은 아포리즘 중 유독 가슴에 와닿는 글귀는 따로 표시해 두었다. 위안이 필요할 때 다시금 찾아서 읽고 필사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이다.

총 22장의 주제별로 구성해 놓았으니 지금 당장 필요한 주제를 찾아 골라 읽을 수 있다. 인생은 인간관계로 이루어짐에 그 속에서 주고받는 상처들이 참 많다. 그뿐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존재 가치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나날들에 있어 다양한 아포리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서이다. 육체적 건강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 건강함이다. '나를 살리는 아포리즘 테라피'를 통해 정신 건강의 보약을 드시길 추천한다.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다.

좋은 글은 정신적 독소를 해독하고, 마음에 힘을 북돋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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