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복한 아기 수달 - 버터, 솔티, 메이, 오뜨와 함께하는 행복 찾기 여행
신재현 지음, 이웃집 수달 사진 / 처음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와우~ 수달이 이렇게 귀여운 동물이었던가요?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아기 수달 버터, 솔티, 메이, 오뜨를 만나보았어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진 않지만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한답니다. 반려동물을 키움에 있어 평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에 선뜻 키우지 못하고 있어요. 또한 평소 열심히 청소를 하는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거든요. 이래저래 산책을 나온 강아지를 보면 그 귀여움에 저절로 눈이 가는 저랍니다. ^^
작은 동물원에 아기 수달 네쌍둥이가 태어났어요. 나무 바구니 속 둥지에 옹기종기 모여서 잠을 자고 있는 아기 수달이 너무 귀여워요. 엄마는 모카고요, 아빠는 토피라고 해요. 네쌍둥이는 자라면서 수영을 배워요. 저도 물속에서 동동 떠있고 싶어 수영을 배웠는데 참 재미있었거든요. 하물며 발가락 사이사이에 물갈퀴가 있는 수달은 수영을 얼마나 잘 하겠어요? 물속에서 수영을 배우는 아기 수달의 모습이 자연스러워요.
수달은 물 밖과 물속을 자유롭게 오가는 동물이라고 해요. 그래서 엄마를 따라 달리기 연습도 열심히 해요. 무서운 동물에게 잡히지 않게 날렵하게 움직여야 하는 수달이니깐요.
오잉? 냠냠~ 연어를 먹고 있는 아기 수달이에요! 수달은 연어를 가장 좋아한다고 하는데 울 가족들도 연어를 좋아해요. 연어는 참 맛있어요. ㅎㅎㅎ
- 수달은 먹이를 먹기 전에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는 버릇이 있어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수달이 감사 기도를 드린다고 생각했대요.
아기 수달 네쌍둥이에게 뭘 할 때 행복한지 물어보았어요! 공통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행복하다는 네쌍둥이였어요. 나이 먹을수록 정말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사람이나 동물이나 그런 점에선 똑 닮았어요. ^^
동화책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책이고요, 주인공은 바로 네쌍둥이 수달네 가족이에요.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감, 기쁨을 알려주기에 좋은 도서랍니다.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