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에서 큰아이는 일본어를 할 줄 안다. 그 외 가족은 일본어를 모른다. 12월에 둘째의 일본 연수가 예정되어 있는 요즘, 함께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어 선택한 도서이다. 이 책은 속전속결로 빨리 배우기에 좋은 도서로 저자의 특급 비법들이 88패턴에 모두 담겨 있다.
12가지 유형에 대한 고민이 네 컷 만화로 독자를 먼저 만난다. '일본인 앞에서 입도 뻥긋 못하는 나', '머릿속이 뒤죽박죽되는 나', '단어만 나열하는 단순한 회화를 하는 나' 등 회화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의 고민은 대부분 비슷한데 이 책을 통해 해결 가능하길 희망하며 학습을 시작해 본다. 그전에 기본적인 '일본어 글자들'에서 히라가나 청음, 가타카나 청음, 탁음, 반탁음, 촉음, 요음과 일본어 동사 종류 & 활용에 대한 요약본을 먼저 숙지한다.
'일본인 앞에서 입도 뻥긋 못하는 나'를 위해 저자는 '입트기 패턴' 처방전을 내린다. 회화에 있어 자신감의 비중은 크다. 틀려도 괜찮으며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쉽다는 생각을 갖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우선 패턴에 맞게 스스로 문장을 써본다. 정형화된 패턴을 알려 주기에 내용만 변경하면 되기에 비교적 쉽다. 똑같은 패턴으로 총 5번에 걸쳐 연습할 수 있다. '실천 회화 속 패턴 찾기'에서는 학습한 패턴에 대한 실생활 예문을 보여준다. 학습한 내용에 대한 복습도 구성되어 있어 좋다. 각 챕터마다 배운 표현에 대해 다시금 복습할 수 있는 '총정리' 코너도 별도로 구성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만능 패턴'을 활용해 '편하게 사용하고 싶은 회화 치트키!'를 통해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
패턴에 단어만 뚝딱 넣으면 문장이 바로 완성되는 만능 핵심 패턴88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일본어 초보를 탈출할 수 있는 도서이다. 부록으로 '88패턴 회화표'와 '조사 회화표'도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문화충전200% 카페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