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알 것이다. 그럼에도 협업이 잘 되지 못함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기업 경영의 성패는 조직력에 따라 좌우된다. 그러나 우리 조직은 여전히 수평적 문화 대신 수직적 문화가, 협업과 논의 대신 명령과 지시의 과거형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조직으로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이 책에서 조직 구성원을 들러리가 아닌 자발적 주인으로, 집단지성으로 바꿀 지혜를 찾아보자.
홀로 독자적으로 이룰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협업은 그 한계를 없애준다. 덧셈의 협업이 아닌 곱셈의 협업으로 가기 위한 다섯 가지 구성을 살펴보며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나에게 사람이 없음을 탓하지 말고, 있는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함을 두려워하라.' 사회생활에서 이 말만 기억해도 협업은 무척 쉽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협업이라는 도구를 활용함에 있어 무엇보단 중요한 요소로 수평적 관계가 있다. 이는 협업에서 상하를 막론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협업에 있어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은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아는 사람들이기에 당연한 것이 너무 많고, 이는 알고 있는 만큼만 나온다. 이에 현재 대학교에서 교수를 뽑을 때 일정 비율을 타 대학 출신으로 채용하는 이유가 학문 퇴보를 막기 위함인데 여럿이 같이 하는 협업에서 모르는 사람이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은 우리의 선택인 반면 짬짜면은 개인의 선택이다. 짬짜면은 퇴보된 반면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은 여전히 인기다. 여기에서 유행과 트렌드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며 일시적 현상과 지속되는 현상에 대해 살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협업 팀의 구성에서도 이를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불만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1장이 팀 구성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2장은 '무엇을 할 것인지 정하고, 이루어야 할 것을 그린다'가 주제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한 전개가 흥미로워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다. 그 외 실질적인 협업의 놀라운 힘이 이뤄낸 성과 및 실패를 통해 협업의 필요성과 중요성 및 그 방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도서였다. 알찬 구성만큼 내용도 아주아주 알찼다. 개인이 아닌 한 팀을 이루며 그 속에서 성과를 내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개인의 이기심과 욕심, 질투 등 협업을 방해하는 요소는 넘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방해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책 속 협업을 통한 성공과 실패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조직문화에 속한 모든 분들이 읽기에 좋은 도서이다. 제목에 충실한 내용을 담은 도서인 만큼 협업의 본질과 성과 등 얻을 게 많은 도서이다. 강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