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세속적인 지혜 - 400년 동안 사랑받은 인생의 고전 아주 세속적인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강정선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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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무려 400년 전 사람이다. 그의 책이 여전히 명성을 얻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 책이 지닌 가치는 바로 증명된다.

400년 전의 지혜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한다.

저자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잠언 300개가 담겨 있는 이 책은 차례만 읽어도 진정 세속적인 지혜를 새길 수 있는 도서다. 400년 전의 지혜가 여전히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한다니 인간 만사 과거나 현재나 비슷함을 알 수 있다. 환경적인 면에서는 엄청난 성과와 발전을 이룬 현재지만 인간 본성은 변함이 없다는 뜻도 된다.

나는 여자들이 많은 집단에서 근무하다 보니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차단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고민이다. 그래서 이 책 속 지혜를 배워 보다 현명하게 인간관계를 유지하고자 선택한 도서이다.

  • 윗사람을 이기려 하지 마라 - 자신을 도와주도록 허락할 때는 있지만 자신을 뛰어넘는 것은 허락하지 않는다. ... 별은 태양의 자녀이고 태양처럼 빛나지만 절대로 태양의 광채에는 도전하지 않는다. p 27

  • 충동을 지배하는 것은 가장 높은 수준의 깨달음이다 - 정욕이 없는 마음은 경지에 오른 마음이다. 경지에 달한 마음은 탁월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충동에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자신을 지킨다. p 28

나는 한때 충동적인 마음이 컸던 적이 있다.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로 인해 일을 그르친 경우도 있었고, 후회하는 마음도 컸었다. 급한 결정과 충동이 비슷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지금은 과거와는 달리 충동을 억누르는 시간을 가지곤 한다.

  • 상대를 이해하는 눈치를 키워라 -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자신을 쉽게 이해시킬 수 없다. p 45

사회생활에서 눈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다. '눈치가 있으면 상대방에게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라는 말에 동의한다. 어릴 땐 참 눈치가 없었는데 나이 먹으니 자연스럽게 눈치가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 자신에 대한 이해는 부족해서 그에 대한 노력은 계속해야 한다.

  • 분별력으로 인생이 달라진다 - 최고의 분별력이야말로 최고 수준의 이성이자 지혜의 근본이다. p 119

저자는 분별력은 하늘로부터 부여받기 대문에 분별력을 갈망하여 소망해야 한다고 피력한다. 분별력 있는 사람이 가장 합리적이고 확실한 길을 자연스럽게 찾아가듯 나 또한 분별력 있는 사람이길 희망한다.

  • 친구의 단점에 익숙해져라 - 서로 의지하는 친구라면 더더욱 그가 지닌 단점에 익숙해져야 한다. p 136

나는 한때 친구의 아니 모든 사람의 단점이 유독 먼저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었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런 것 같다. 지금도 이런 부정적 성향을 어느 정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라도 긍정적인 면을 더 보려고 노력한다. 친구라면 더더욱 단점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겠다.

우리는 세속적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지혜는 필수다. 이런 지혜를 지니고 있으면 세상살이가 더 편하다. '세속적이면서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기회를 갖길 추천한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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