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 - 인류 최초의 대서사시! 대가 고전·인문 시리즈 (LINN 인문고전 시리즈) 6
호메로스 지음, 김성진 옮김 / 린(LINN)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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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다 보니 '고대 그리스와 후대 서양의 문학예술과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작품'인 이 책은 꼭 읽어야 하는 도서 중 하나인데 다소 늦은 감이 많지만 읽게 되어 기쁘다. ^^

시대를 초월한 무한 판타지의 세계!

고대 도시 트로이아를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 그 속에서 펼쳐지는 영웅과 신들의 이야기

출처 입력

서양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가 갖는 힘은 대단하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는 다른 책은 물론 영화로도 종종 접하게 된다. 초등시절 동화책으로 읽은 그리스 로마 신화는 너무 재미있었고, 20살 때 접한 토마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너무 지루했다. 그래서 결국 다 읽지 못했고 그로 인해 내가 알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은 한정적이었기에 다른 책에서 새로운 신들을 만날 때마다 놀라웠다. 생각 외로 신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신들의 계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그리스 로마 신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이 책의 주제는 트로이 전쟁으로 수많은 신들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트로이 전쟁에 관한 내용도 세세히 알지 못한 채 늘 흐릿하게만 내 기억 속에 존재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리스 신화도 이 책 이후로 체계화된 것이라고 하니 이 책이 지닌 의미와 가치는 더욱 특별함이 분명하다. 늦은 감은 있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내가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고 왜 좀 더 빨리 읽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미술 전공자가 택한 명화들은 신화 속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이끌어 주며 나의 상상력에 힘을 보태 주었다.

나에게 신이란 전지전능한 존재인데 그리스 로마 속 신들은 그런 신의 모습과 인간의 본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실망스럽게 비치기도 했다. 어린 시절엔 이런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지금도 온전히 이해한 건 아니다. 신이 완벽하다면 너무 재미없을 것 같기도 하고 인간과 동떨어진 이질감으로 거부감스러운 면도 크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신화에 대한 가치를 나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에 있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 책이 지닌 가치는 크다. 어릴 때 동화책으로 읽은 그리스 로마 신화만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가만히 기억해 보니 내 기억 저편엔 호머가 있었다. 그리고 일리아스보단 일리아드가 더 친숙하고 트로이아 보단 트로이가 역시나 더 친숙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틀림없이 이 책 또한 좋아할 것이며 무조건 읽어야 한다. 세련된 표지와 읽기 좋은 크기의 글씨체 및 그림들이 수록된 도서로 소장용으로 강추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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