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슬로우 푸드를 즐기는 것과 같다'라는 저자에게 '맛있는 글쓰기 레시피'를 배워본다.
글쓰기의 중요성은 막상 닥치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학창 시절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은 컸다. 부담감이란 표현이 가장 적당한 이유는 나 혼자 읽는 것에서 벗어나 타인에게 보여주기 싫어하는 마음이 큼에서 오는 것일 터 울 녀석들만 봐도 극도로 싫어함에 거부감도 크다.
1장 '글쓰기라는 슬로우 푸드를 즐기는 법'으로 시작한다. '잘 쓰자니 어렵고, 안 쓰자니 괴로운 글쓰기'라는 표현이 딱 맞다.
저자는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한다. 이에 어떤 일에 종사하든 글쓰기 역량만큼은 반드시 키우길 주장한다. 잘 쓴 글은 마음을 감동시킨다. '대중과 소통하면서 시대의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 리더'가 꼭 인문학 전공자가 아님을 강조한다.
- 글쓰기의 요령은 의외로 간단하다.
문학이 아닌 실용문의 경우,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서두에서 단도직입적으로 쓴다.
그리고 중간 부분에서는 공부하면서 습득한
다양한 이론과 근거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간다.
끝부분에서는 본문에서 펼친 내용을 요약하고,
자신의 철학과 식견을 더하여 간결하게 글을 완성한다. p 25
글쓰기는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사유 과정과 연결되어 있기에 '사고의 완성'이자 '공부의 완결' 과정이란 저자의 주장에 동감한다.
글쓰기의 능력은 글쓰기로 키워지는 데 책을 통해 '자신의 이력과 인품'을 알린다. 이에 훌륭한 글만큼 인품 또한 그러해야 한다.
일상에서 습관처럼 반복하는 동작을 뜻하는 루틴. 이에 루틴을 통한 글쓰기 방법도 자세히 알려준다. 나도 매일 일정한 시각의 필사를 통해 글쓰기를 연습해야겠다.
- 글쓰기란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문자로 풀어내는 작업이다.
표현력에 해당하는 문장 능력만으로는 바른 글쓰기가 되지 않는다.
문단 정리가 중요하고,
한 문장 안에서 주어와 서술어가 일치해야 한다.
이 외에 맞춤법과 띄어쓰기, 정확한 어휘 선택, 논리적 전개 등의
글쓰기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필사를 꾸준히 하다 보면 이와 같은 훈련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알게 된다. p 30
글쓰기의 기초 체력을 기르는 법으로 '습작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 소재를 골라 자유롭게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일기와 서평 외에는 특별히 글을 써본 적이 없는데 한 번 시도해 봐야겠는데 잘 될까 모르겠다.
'매력적인 글쓰기 플레이팅'과과 '글맛 더하기 & 첨가물 빼기'를 통해 평소 서평을 쓰면서 헷갈리거나 늘 내가 반복하는 실수에 대해서 짚어볼 수 있었다. 솔직히 지금도 혼돈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을 한 번 더 정독하면서 고쳐나가야겠다.
읽기 편한 간결한 문장과 군더더기 없는 내용이 알차다. 제목처럼 진정 '맛있는 글쓰기 레시피'로 가득한 도서이다. 강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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