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게임, 영화, 판타지 문학 등의 모티브가 된 12용사들의 이야기'로 우선 저자가 눈에 들어온다.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부터 찬찬히 살핀 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 《롤랑의 노래》는 브르타뉴 행진의 롤랑과 그의 동인 성 기사들이 싸운 론세발레스의 역사적인 전투에 관한 오래된 11세기 프랑스 무훈시다. 노래는 778년 8월 15일 샤를마뉴 프랑스 군대의 후방경비대가 바스크인들의 공격을 받았던 전투를 둘러싼 역사적 사건들을 바탕으로 한다. 계속되는 전투에서 롤랑과 중요한 기사들은 영웅적 죽음을 맞는다. p 6
- 총 4,000행의 반해음 시절로 이뤄져 구어로 내려온 판본은 총 아홉 본이 있지만 그중 1834년에 발견된 옥스포드의 앵글로노르만어본이 원본으로 인정된다. 19세기 토마스 불핀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원탁의 기사》》에 이어 《롤랑의 노래》를 《《샤를마뉴 황제의 전설》로 각색했는데 이 책에서는 토마스 불핀치의 《샤를마뉴 황제의 전설》과 《롤랑의 노래》의 서사시를 토대로 엮었다. p 9
중세 유럽의 전설로 내려오는 기사들인 샤를마뉴의 12용사는 프랑크 왕국의 황제 샤를마뉴를 섬기는 자들로 롤랑은 그의 조카로 총애를 받는 자이다.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컬러 삽화와 설명글을 읽으니 그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었다.
롤랑의 명검 뒤랑달은 닿는 모든 것을 부러뜨리는 검으로 탐내는 이들이 많으며 그 또한 다이아몬드처럼 강한 전신의 소유자로 대단한 전투력을 지내고 있다. 리날도의 명마 베이야드는 말라기기에게서 받은 것으로 말라기기는 롤랑과 르노의 사촌이다. 그는 강력한 마법사가 되어 리날도와 형제들을 돕기 위해 마법을 사용한다. 그 외 등장인물의 소개를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그들의 무용담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다양한 무용담 속에서 기사도 정신을 느낄 수 있었고, 그리스 로마 신화는 물론 셰익스피어의 희곡도 생각이 났다. 이에 판타지와 신화를 엮어 놓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 "... 또 조물주에 관한 지식을 말하자면 인간이 조물주에 관해 아는 게 없다면 나무 그루터기나 돌멩이, 짐승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네. 인간은 공부하지 않으면 명상이 깊이와 신성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니까 말일세." p 77
'미술 전공자가 고른 풍부한 그림 자료 수록!'은 눈으로 읽으며, 머릿속 상상력을 더욱 구체화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뚜렷한 목적을 향한 모험담들은 흥미진진했고 때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 또한 생각이 났다.
판타지와 신화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