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요리 101 - 간단한 집밥부터 근사한 홈파티 요리까지
호멜 푸즈 지음, 고은주 옮김 / 북카라반 / 2022년 7월
평점 :
절판


간단한 집밥부터 근사한 홈파티 요리까지

스팸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스팸이다. 나 역시나 스팸을 좋아한다. 물론 울 녀석들도.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맛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스팸을 이용한 요리 레시피가 가득한 도서로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집밥은 물론 모양도 예쁜 홈파티용 요리까지 모두 배울 수 있는 도서이다.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 나의 요리 수준은 왕초보자와 같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스팸을 이용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요리 레시피를 제공함으로써 요리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주었다. 

스팸에 얽힌 역사(?)를 재미있게 읽은 후 본격적인 레시피를 배워보았다. 스팸을 이용한 요리 레시피가 이렇게나 다양하다니 놀라웠다. 

'아침 식사'편에는 스팸을 이용한 영양 가득한 아침 대용식 레시피가 가득하다. 분주한 아침, 입맛 없는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스팸을 이용한 스팸 구이와 스크램블드에그, 스팸 해시, 스팸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면 없던 입맛도 돌 것이다. 손이 많이 가고 차리기 번거로운 한식보단 간편식을 선호하는 내게 안성맞춤인 레시피가 아닐 수 없다. 

'파티용 애피타이저와 간식'에서는 스팸 주먹밥, 스팸 프라이, 스팸 김밥, 미니 스팸 나초 버거 등 역시나 간단하지만 보기에 예쁜 레시피들이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선호하지 않다 보니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이 책이 너무 맘에 들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나초를 이용하거나 비스킷, 버거 만들기는 더욱 관심이 갔다.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 역시나 스팸을 이용한 각양각색의 요리 레시피를 배울 수 있다. 아무리 맛있는 요리라도 자주 먹으면 맛이 없게 된다. 그래서 스팸을 활용한 101가지 요리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이 더욱 값지다. 

'셰프의 고급 요리'편에는 좀 더 색다른 스팸을 이용한 요리 레시피를 만날 수 있다. 최근 만들어 보고 싶었던 사크슈카는 물론 처음 마주하는 요리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우선은 가장 쉽고 간단한 요리부터 따라 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가족들 반응이 좋은 것 위주로 요리할 계획이다. 전부 내가 좋아하는 요리이다 보니 더욱 재미있게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올 컬러로 완성된 음식 사진과 함께 재료와 만드는 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스팸을 좋아하는 분들과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한다. 매우 유용한 도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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