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어 말하기 - 무심코 꺼낸 말투를 호감을 주는 말투로
오노 모에코 지음, 김소영 옮김 / 새로운제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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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를 바꾸어 인간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

좋은 인상을 주는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비결!

- 말이란 똑같은 뜻을 전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은 완전히 다른 뜻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다. p 7

말이란 의도치 않게 오해 사기가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이 책을 통해 '무심코 꺼낸 말투에서 호감을 주는 말투로 바꾸는 패턴' 138가지에 대해 배워보았다.

한눈에 보기 편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도서이다. 왼쪽에는 '무심코 꺼낸 한마디'의 잘못 사용되는 말을 '호감을 주는 한마디'로 바꾸어 친절히 알려준다. 오른쪽에는 그에 대한 적절한 예시를 통해 왼쪽 내용을 정리해 놓았다.

윗사람이나 상사에게 쓰면 실례가 되는 표현으로 '수고하세요'가 있다. 예전엔 손위 아래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쓰는 표현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윗사람에게 쓰면 결례가 되는 표현으로 인식되었다. 직장에서 먼저 퇴근하는 경우에 '수고하세요'란 표현보다 '먼저 들어가겠습니다'나 '내일 뵙겠습니다'가 적적할 표현임을 배울 수 있었다.

- 인사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윤활유다.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작은 배려심, 그것 하나만 명심하도록 하자. p 23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처럼 말이 지닌 영향력은 거대하다. 삶에서 인간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에 더욱 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무심한 한마디가 의도치 않은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기에 평소 나의 언어 습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15가지 상황별 말투 바꾸기를 통해 평소 나의 잘못된 말투를 돌아볼 수 있었다. 아마 이 책이 아니었더라면 그에 대한 수정이 불가했을 터, 당분간은 손 닿는 곳에 두며 체득화 시킬 생각이다.

과거 내가 했던 말실수는 물론, 기분 나빴던 말 등 공감이 되는 내용도 많아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부정적인 말도 긍정적으로 바꿔 말하는 법은 다소 부정적 성향을 가진 내가 더욱 집중하며 익혀야 되는 부분이었다.

들으면 기분 나쁜 말투나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말투보다는 누구에게나 예의 바르고 듣기 좋은 말투를 선호하는 건 당연하다. 가끔은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전해진 말로 인해 관계가 서먹해지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킨 적도 있다. 앞으론 우선 경청에 집중하며 한 템포 느리더라도 생각하며 말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이에 이 책이 그 기초가 되어 나를 인도해 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말투에서 오는 비호감을 호감으로 바꾸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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