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첫 출근
이서영 지음 / 솔아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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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초보가 블로그의 성장과정을 생생하게 간접경험할 수 있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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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첫 출근
이서영 지음 / 솔아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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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넘었으나 성장 속도는 달팽이 속도로 아주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책제목처럼 블로그로 출근하듯 블로그를 임하면 어떻게 달라질까 궁금하여 책을 펼쳐보게 되었지요.

지금까지 겪었던 블로그 강의와 책은 실천 위주였다면 <블로그로 첫 출근>은 작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간의 블로그 성장기가 진솔하게 담겨있어요.

저는 지금까지 배운 블로그 강의 내용들을 제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 중에 있어 아직 진정한 성장을 경험하지 못한 것 같은데, <블로그로 첫 출근>을 통해 생생한 성장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 8개월 만의 성과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저자는 빠른 속도로 블로그를 성장시켰는데요. 애드포스트 승인, 5000명의 이웃, 서평, 체험단에 이어 파워블로그가 되기까지. 초보 블로거가 궁금해할 만한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실전 블로그 입문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부지런히 배우는 자세, 성장하고자 하는 절박함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노력이 제게 부족했음을 발견했습니다.

블로그 수익화로의 과정은 정말 먼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 성장의 공간으로 블로그를 활용하는 저자의 자세를 통해 좀 더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한 번 더 고민해 보고, 개발시켜 나갈 가능성도 발견했어요.

블로그라는 또 다른 세상에서 펼치는 새로운 꿈 <블로그로 첫 출근>. 실전 블로그 입문 책으로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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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싸우면 떡잎그림책 17
브리타 사박 지음, 이고어 랑어 그림, 김영진 옮김 / 시금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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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최강을 가르는 대결,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을 이야기!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사자와 호랑이도 오래전부터 누가 더 강한지 알고 싶었어요. 하지만 사는 곳이 너무 달라 좀처럼 만날 일이 없었지요. 마침내 호랑이가 사자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어요.

실제로 만나니 생각한 것보다 늠름한 모습에 서로 놀라는 두 동물. 그렇게 시작된 힘겨루기에 숲속 동물들이 심판이 되었는데 워낙 막상막하라 누가 더 힘이 세다고 단정 지을 수 없었지요.

​"이제 무슨 대결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어."
계속되는 힘겨루기 대결에 이제는 지칠 대로 지친 둘.
​그때 어디선가 작은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사자와 호랑이의 투 샷이 새로웠던 그림책입니다. 상상 속에서만 그려보았던 그림을 실물로 보니 재밌었어요.

평소에 읽던 그림책보다 글 밥이 제법 많은데도 아이가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아이가 집중하니 읽어주는 엄마도 연기를 더해 재밌게 읽어 줄 수 있었습니다.

페이지마다 생김새는 다른데 표정은 똑같이 그려져서 결국은 똑같은 두 동물이 괜한 싸움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의 일상도 이와 같을 때가 많지요. 부부간에도, 친구 사이에도 제3자가 보았을 때는 별거 아닌 일로 티격태격.

싸우는 소재이지만 그림체가 따듯해서 좋았고, 결국은 힘겨루기가 아무 의미 없었음을 일깨워주는 결론이 여운을 남깁니다.

싸움, 힘과 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우화 그림책 <둘이 싸우면>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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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용감한 사자 제제의 그림책
레이철 브라이트 지음, 짐 필드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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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삶의 모든 것이 새로운 아이에게는 그런 순간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아기였을 때는 겁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었어요.

지금은 6살인데도 화장실을 같이 가달라고 할 정도로 겁이 많은 편이에요.

<내 안의 용감한 사자>에서는 사자와 생쥐가 등장합니다. ​상상으로도 어떤 캐릭터일지 그려지지요. 끝까지 읽어보면 현실적인 반전이 숨어있어 재밌어요.

문득 사자와 생쥐는 그림책에 참 자주 등장하는 소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림책 내용은 모두 달라서 신기해요.

바위 탑 맨 아래층에는 아주 작고, 세상 조용한 생쥐가 살고 있었어요. 너무 작아서인지 이웃 동물들의 무시를 당하는 생쥐.

생쥐와 다르게 꼭대기 층 사자는 덩치도 크고, 쩌렁쩌렁 고함을 질러서 이 동네 대장이 되었어요.

​"그래! 나도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는 법을 배워야겠어!"

생쥐는 용기를 내서 사자를 찾아갈 결심을 합니다.

"저, 혹시 말인데…….
으르렁거리는 법 좀 가르쳐 줄 수 있어?"​

이 이후부터는 장르가 바뀝니다. 코미디 쪽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에게 용기를 심어주고자 꺼낸 책인데 결론적으로는 제가 더 용기를 얻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생쥐도 사자도 함께 있다는 말이 참 공감이 돼요.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 누군가에게는 큰 두려움이 될 수 있고, 어떨 때 보면 아이보다 어른인 제가 더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이 있기 때문이죠.

아이에게도 좀 더 용기를 내보자는 메시지를 쉽게 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재밌는 소재로 유쾌하게 용기를 심어주는 그림책 <내 안의 용감한 사자>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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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의 하얀 우편함 푸른숲 그림책 36
아사이 유키 지음, 이와가미 아야코 그림, 양병헌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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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포기하는 것' 이라는 명언을 예전에 제가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들은 적이 있어요.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기 때문에, 엄마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로 하고 싶은 것도, 내 진짜 마음도 숨겨두고 솔직하지 못할 때가 있지요.

<라라의 하얀 우편함>은 마냥 해맑은 저희 아이보다는 어른인 제가 더 공감이 많이 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속 라라는 작은 집에 혼자 살고 있어요. 옷감 짜는 일을 하면서요.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일이지만 사실 라라는 옷감 짜는 일이 즐겁지 않았아요. 그 누구에게도 이런 진짜 속마음은 털어놓지 못했지요.

라라는 금요일마다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에 늘 거짓말로 빼곡한 좋은 얘기만 써요.

'어째서 나는 매번 내 마음을 숨기는 걸까?'

감정이 북받쳐 오른 어느 날, 편지 두 통을 써서 가짜 마음을 담은 편지는 원래대로 빨간색 우체통에, 진짜 마음을 담은 편지는 뒤뜰에 있는 하얀색 우편함에 넣었어요.

오늘도 편지 두 통을 손에 들고서 우체통 앞에 서있는데 얼떨결에 진짜 마음이 담긴 편지를 빨간색 우체통에 넣은 라라.

그다음 이야기는 다음 페이지를 넘기지 않아도 머릿속에 그려졌지요.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지는 그림책 <라라의 하얀 우편함>

아버지의 등장에서 울컥하더라고요. 부모의 사랑은 아이가 다 큰 어른이 되어도 참 한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제가 커가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부모님의 사랑을 오해할 때가 많았어요. 라라가 진짜 속마음을 아빠에게 전하기까지 많은 편지들을 써보고, 큰 용기가 필요했듯이요.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오해하지 않도록 평소에 사랑 표현을 많이 해주어야겠습니다.

나도 몰랐던 내 진짜 마음 찾기, 어른을 위한 그림책 <라라의 하얀 우편함>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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