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말 습관 - 모든 육아의 답은 아이의 말 속에 있다
천영희 지음 / 웨일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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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우남매맘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육아부모님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내 아이의 말 습관"입니다.

책을 읽기에 앞서 "긍정적인 의사소통 테스트"를 먼저하고,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는 말문이 트였는데, 부모는 왜 귀가 닫히고 말문이 막히게 될까?

(아이가 없을 때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맘대로 했기에 심심하면 배를 만지면 아가야~뭐하니? 내 중심적으로 보내었지만, 아이가 태어나 자라면서 엄마 위주가 아닌 아이 위주로 움직이기에 점점 지쳐서 듣는 귀가 나도 모르게 작아졌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다시 아이의 말에 집중하면 좋겠다. 내 아이에 대한 정보, 아이의 생각과 감정은 모두 아이에게 있다. 그러니 아이가 자주 하는 말을 실마리로 하여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봐야 한다.

"최근에 엄마가 어떤 말을 해주었을 때 제일 기분이 좋았어?"

아이의 말에 담긴 속마음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고민하는 부모라면 사춘기가 와서 의견이 부딧혀도 아이와 잘 소통한다.

(어느덧 우남매는 사춘기 10대다. 이미 사춘기를 겪은 아이들도 아이의 말에 귀 기울리면 아이와 소통이 잘 될 수 있을까? )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저 칭찬해 줘요!:인정받고 싶은 아이와 안아줘요."

"뽀뽀해 줘요!:스킨십을 원하는 아이"가 인상깊었습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 칭찬을 먹고 자란 아이이며, 둘째 또한 저와 비슷하게 칭찬을 받아야 용기와 힘이 나기 때문입니다. 뭐든지 잘하는 아이인대도 칭찬을 해주어야 행복한 아이인데...부모에게 칭찬을 그리 받지 못해서 그런지 아이에게도 구체적으로 칭찬이 쉽지 않기에 너무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아이는 어떤 말을 들을 때 제일 좋아할까?

"어떤 칭찬을 들으면 제일 좋아?"

"최근에 엄마가 해준 말 중에서 어떤 말이 기억에 남아?"

"어떤 말을 해줄 때,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들어?"

특히 기질적으로 인정 욕구가 큰아이라면 충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 주는 것이 좋다.

안아줘요.뽀뽀해 줘요!:스킨십을 원하는 아이

이부분은 중1 우리 첫째가 자주 하는 표현이다.

좋다가도 가끔은 귀찮고 징그러울 때가 있다. 이럴땐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될까? 아이 입장에서 아이가 원할 때까지 해주면 된다.라는 말에 귀찮고 징그러울 때도 있지만, 아이가 나에게 다가오는 그날까지 꼭 안아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중1이 왜그래?라며 아이에게 핀잔을 주었을지 모른다.

스킨십은 아이가 자라도 꼭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

책을 읽은 후

나는 이 책을 임산부나 아직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다.

내가 아무리 엄마지만, 우리아이가 왜 그런 말들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이를 키우는데...

조금은 힘이 들것 같다. 우남매맘 또한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이가 말하는 속마음은 모르고,

부정적인 표현을 할 때가 많았다. 또한, 내 아이에게 꼭 맞는 기질별 맞춤 대화법을 사용한다면

육아를 하는데 덜 힘이 들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남매의 어릴적 모습을 회상하며...아~~ 이 부분에서는 이렇게 했어야 됐는데... 하는 아쉬움이 느꼈다. 어느덧 사춘기에 접어든 우남매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남매가 매일 어떤 말을 하는지... 또한 우남매가 왜 이런 말을 할까?에 대해 귀기울이는 우남매맘이 되려고 한다. 사춘기에 접어든 우남매에게 도움이 될 정도로 전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육아를 시작하는 부모님들이 읽는다면 육아를 좀더 편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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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자존감을 갖고 싶은 10대에게 - 자존감과 나의 미래를 이어 주는 32가지 질문
김원배 지음 / 애플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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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우남매맘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10대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한 '자존감'이 꼭 필요하기에 "단단한 자존감을 갖고 싶은 10대에게"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에서는 김원배저자께서 어렸을 때부터 경험한 모습과 현직에 계시는 선생님들의 경험담을 통해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만들어진 책입니다.

저 또한 십대 두명을 키우는 맘으로써

이 책이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 생각하며

서평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단한 자존감을 갖고 싶은 10대에게"에서는

1장 ~ 8장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소중한 사람, 너,나 그리고 우리, 사춘기일까?,나를 만나러 가는길, 자존감을높여볼까?,불안을대하는마음가짐, 진로와자존감의관계, 행복한미래를 그려볼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책을 읽기전에 활동지가 있기에

질문에 맞혀 지금 나의 상태를 적어보면서

나에 대해 좀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나는 일을 할때 언제 부정적인 걱정보다는 일단 시작해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일단 부딧혀 보는 것이다.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말을 잘하고 좋은 관계를 맺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다.

책읽기와 하루의 일을 매일 글로 표현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주변을 살펴보며 감정을 제때 제대로 표현해야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도 이제는 좀 알 것 같다. 하지만, 제때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면.. 농담으로 한 상황일 수도 있는데... 내가 화를 내면 나로 인해 모임의 분위기를 흐트려 놓고 싶지 않고...별일 아닌 일로 나만 화내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 말이다.아무래도 나보다는 남의 눈치가 먼저여서 아닐까? 싶다. 내가 자라면서 좀더 나를 위한 삶을 살았다면 나 또한 표현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을까? )

자신은 가깝다고 생각해서 장난도 치고 놀리기도 할 테지만 상대방으로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나 또한 이부분을 읽으면서 공감했다. 정말 친하다고 함부로 하면 안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으면 만나야 되는데.... 나에게 괴로울 뿐이다. )

친구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일정한 거리 필요하다.

나의 사생활을 모두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속상해 할 필요도 없다.


<미국의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 테드 강연에서 자신을 억누르는 마음의 가면을 벗는 열가지 방법>

첫째, 진짜 나를 소중히 여겨라.

둘째,나 자신에게 공감하라.

셋째, 회복 탄력성을 길러라.

넷째, 작은 것과 부족한 것에 감사하고 기뻐하라.

다섯째, 직관력을 기르고 그 직관을 믿어라.

여섯째, 오롯이 나만을 생각해라.

일곱째, 놀이와휴식을 늘려라.

여덟째,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마련하라.

아홉째,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의미 있음을 알라.

열째, 웃음, 노래, 춤을 더 자주 즐겨라.

자존감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자신을 돌아보고 하루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어느 활동에 집중하고 즐거움을 찾았는지 알아야 한다.

(책을 읽은 후)

자존감은 아이들이든 어른들이든 무지 중요한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가족을 통해 선생님을 통해 친구를 통해 자존감을 키워 나가야하며 매번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마음 가짐으로 부딧히며 살아야 한다. 우남매은

외향적인 아이들이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와 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10대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나에 대해 알지 못하는 아이들,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는 아이들이 활동지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도전과 실패를 하면서 역량을 키워 세상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 같다. 내가 어렸을때도 이런 책들을 읽었다면 나에 어른 생활도 달라졌을까? 몇달전만해도 아는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아야 했다. 또한, 먼저 연락해서 이사람저사람의 만남을 요청해서 얼굴을 보며 밥도 같이 먹고 차도 마시며 수다를 떨어야 절친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통해 친구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고 전했다. 모든 것을 공유하고 붙어 다녀야지만 절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는 것이 참된 친구의 모습일 수 있다. 나에겐 아직도 먼 듯하지만.... 노력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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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합니다 - 요양병원 한의사가 10년간 환자의 생로병사를 지켜본 삶의 기록!
김영맘 지음 / 설렘(SEOLREM)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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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마덜입니다.

요즘 저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저는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합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곧 나의 부모님과 시부모님들께 닥쳐올 그 시간을

이 책을 통해 미리 간접적인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갑자기 경험을 하게되면.

걱정과 고민을 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할 것 같아서 였습니다.

오랜 세월 충분히 사랑한 부부는 죽음의 강을 사이에 두고 이별하여도 크게 슬퍼하거나 후회하지 않으셨다.

누구나 동의하듯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p68

노후 보장을 개인의 노력에만 맡겨 두지 말고 국가와 사회도 함께 고민해야 할것이다.p86

나중에 병들어 요양병원에 가게 되면 병원비, 간병비, 생활비를

해결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p104

아무리 돈이 많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도, 죽음의 순간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p112

장례식에서 크게 울면 불효자, 조금 울면 효자라는 요샛말에 공감한다.p117

나는 나중에 불효자가 될까.? 효자가 될까?를 생각하며 마음은 효자이고,

싶지만... 현실속에서는 나도 모르게 불효자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 중에 한분이 아프셔도 보호자가 자녀가 될시

특히, 기혼자라면 더욱더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아직 부모님께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계시는 건 아니지만....

언젠가는 우리 부모님에게도 나에게도 닥쳐올 상황이기에

좀 더 미리 경험해 본다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너는 노인이 되었을 때, 네 말대로 늙음과 병듦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겠니?

라고 했을 때 나또한 그렇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p128

부모는 어린 자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기쁘게 키우지만,

다 큰 자식은 늙고 병든 부모 한 분을 감당하기가 힘에 부친다.

나는 이 말에 정말 공감이 되었다.

내가 아무리 큰 자식이여도 여자이기에 거동이 불편한 아빠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힘이들었다.

어쩔 수 없이 배우자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기에....

이래서 어른들이 아들아들 했었나 싶기도 했다.

정말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그런 상황속에서

아픈 부모가 있으면, 어느 한 자녀는 열심히 보필을 해야된다는 것에 한숨이 절로 난다.

언젠가 부모님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그날이 오면 좋았던 추억만이 아니라

함께 고생했던 간병의 시간도 그리움의 순간으로 남는다.

아버님께는 효도하겠다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부모를 돌보는 일이 타인을 돌보는 일보다 더 어려웠다.p194

책을 다 읽은 후

부모가 아프면, 자녀들은 선택해야 한다. 간병 시 여러 명의 자식이 간병 노동을 나누면 좋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다.

코로나가 생긴 뒤에야 친정아빠가 아프셔서 입원을 하셨다. 어쩔 수 없이 수술 뒤에도 회복이 더디어 재활병원에서 지금도 계신다. 세자매이지만, 나 말고 그닥 친정아빠에게 신경을 쓰는 사람은 별루 없다. 하물며 아빠를 챙기는 나랑은 원수가 되었다. 마음은 효자이고 싶지만, 참 상황이 불효자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요양병원에서 매일 어르신의 생활을 보고 느끼며 환자의 생로병사를 지켜본 삶의 기록을 통해 나 또한 아빠랑 어떻게 보내야할지 한번더 생각해보는 시간이였다. 거동이 불편하시기에 먹을 것을 조절해주고 싶은 자식과 식탐이 많은 아빠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모시기 싫어 재활병원을 선택했지만... 그게 잘한 것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하루하루 세상에 나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친정아빠가 자랑스럽지만...코로나로 인해 쉽게 얼굴 보기도 힘들고, 병실도 보기 힘들고... 상황이 힘들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노후를 맞이하는 나의 모습과 가족을 위해 어떻게 해야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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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 조금 멀찍이 떨어져 마침내, 상처의 고리를 끊어낸 마음 치유기
원정미 지음 / 서사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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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우남매맘입니다.

저는 책 제목을 보고.. 친정가족들 때문에 힘들어 꼭 읽고 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딸이 시집가면 출가외인이라고 했지만, 가족마다 사연이 다른겠지만, 정말 가족 때문에 힘이 드는 요즘 이 책이 저에겐 절실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를 온전히 의지하고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아껴주며 온정을 나누는 가정을 꾸리는 것, 내가 어린 시절 경험하지 못한 가정을 가지는 것이 내 꿈이었다. 가족이라도 타인을 대하듯 적절한 거리 예의를 갖추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건강한 아이를 키우려면 경제적 안정도 필요하겠지만 정서적 안정도 매우 중요하다. 그괏은 안정된 애착과 건겅한 유대감과 소통이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타인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공감 능력은 생기지 않는다.

따뜻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세상과 타인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무서운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세상과 타인을 두려워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안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겅하게 자란다. 그렇기 때문에 양육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립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건강하게 소통한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존중하되 서로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며 사는 것이 건강한 독립이다.

아이들에게 선택할 자유를 주고 그 선택에 책임지는 연습을 하게 해야 주도적이고 자신감 있는 어른이 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타인의 평가보다는 본인의 내적 만족감이 더 중요하다. 부모는 자신이 어떤 기질의 사람인지 그리고 우리 아이는 어떤 성향인지를 먼저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양육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다.

해보고 싶었던 것, 원하고 바랐던 것을 어느 정도 충족하는 것이 우리 내면의 성장에 꼭 필요하다는 말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부모는 부모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정말 부모노릇이란 참 힘이드는 것 같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아직도 내 마음속에서는 내면아이가 있나보다.

참 어른되기도 부모되기도 정말 쉽지 않는 것 같다. 내가 아이들보다 몸만 컸지... 아직은 내면아이는 나와 함께 있는 것 같다. 안할려고 하지만, 가끔은 내가 어렸을 때 경험하지 못한 걸 아이들이 하고 싶어할 때 나는 부럽다. 또한, 엄마로써 아이들을 위해 공부를 도와주고., 문제집 한장 푸는게 뭐가 어려워~~~라며.. 나는 엄마가 옆에서 가르쳐줬음 열심히 했겠다.라고 생각할때도 있다. 나도 우남매가 아니고 아이들도 엄마가 아니기에 서로 생각하는 게 다름은 인정해야 되지만, 참 쉽지 않다. 나도 우리 부모님을 다 성숙하지 못한 불완전한 사람으로 받아 들어야 하는 걸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유년시절과 나의 현재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 요즘 병원에 계시는 친정아버지를 내가 옆에서 케어해줘야 하는 일들이 가끔이다. 아직도 막무가내로 우기시는 걸 보면 정말 도망가고 싶다. 난 나이는 먹었지만, 아직도 내 마음속에 있는 내면아이가 치유되지 않았기에 사람들로 인해 짜증과 화가 날 때가 많다.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그리 피해를 주지 않지만, 가족이 더 나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숨이 막할 때가 많다. 다른 사람들은 아프시니깐 이해하라고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쉽게 이해하기 힘이 들때가 많다. 이 책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형제든 부모든 내가 마음이 불편하면.....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게 좋겠다고 하는데...마음이 아프다. 또한, 우남매에게도 좀 덜 신경쓰면서 나에게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 또한 하게 되었다. 내가 너무 아이들에게 집착하면 서로 불편하고 힘들 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치유가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작가님의 엄마가 부러웠다. 과연, 나는 울 부모님에게 사과를 언젠가는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심리공부를 하면 좀 더 내가 편해질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 시간이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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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 - 보통엄마의 외국어교육 특별훈련기
장춘화 지음, 김종성 그림 / 한GLO(한글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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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권의 책을 받고 사실, 좔~ 말이 되는 한글로 영어의 제목이 와닿았다. 그래서, 그 책을 먼저 읽고, 지금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를 두번째로 읽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스토리가 연결고리처럼 술술 넘겨졌다. 오랫만에 뒷이야기가 궁금할 정도였다. 그래서 이책을 짧게 내용이 적혀 있어 술술 잘 읽힌다. 작가님의 암담했던 시절부터 공감이 된다. 참 대학원까지 나올뻔 했던 사람도 힘이 드는데...고졸인 내가 가능할지 걱정이 되면서 책을 넘겨본다.

나두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아이들의 어린시절, 도망치고 싶었던 그때 현실

피해 갈 수 없는 이놈의 영어.

영어를 가르치자.

영어로 말 잘하게 해주는 거야.

한글로 영어를 천천히 또박또박 정확하게 읽어보았다. 마치 내가 한글도 모르는 여섯 살 아이가 된 느낌이였다.

내가 옭는 소리가 내 귀에 그대로 들리는데 웃음이 나온다.

자기전에 또 다섯 번. 다섯번씩 아침 저녁으로 일주일 동안 계속 같은 것을 읽게 했더니 한번 시작해서 반복이 되면 일상이 되고 처음에는 낯설다가 반복되면 습관이 되어버린다.

선생님이 얼마나 중국어를 잘 하는지는 상관없다. 이미 가르치는 방법을 내가 알고 있으니까 방법대로 하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잘하다가 못하면 불평이 생기고 속상할 텐데 처음부터 기대조차 안 했기 때문에 조금만 잘해도 감사할 따름이다.

그냥 바로 아들이 책읽고 나를 가르치게 하자.(나도 작가님처럼 함 해봐야겠다.)

안되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좀 되는 것도 생각해보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진짜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가난해도 힘들어도 노력만 하면 중국어 잘할 수 있었겠네~

우리 아이들을 절대 우리 어른들의 영어에 대한 잘못된 생각대로 가르치면 안돼. 그런데 난 새로운 사실을 알고 억울했다.



이 책은 어떤 경로로 한글로영어가 태어났는지 자서전을 쓴느낌이다. 많은 고생과 노력으로 결실을 맺는 한글로영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들 어렸을 때 생긴 한글로영어라 그때 알았음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지금이라도 시도해볼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서울을 찾아가봐야 되나? 내가 사는 곳에는 없나? 하는 생각도 했다. 또한, 한단원씩 바로바로 이어져서 다른 내용이 정말 궁금하고 흥미진진하다. 나 또한 영어파닉스가 안되서 읽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포기를 여러번했었다. 이 책을 읽으면 다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이 책이 더 나에게 마음이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는 듯했다.참 신기하다. 우리 한글로 다른나라언어를 공부할 수 있다니... 그런데.. 뭐든 내것이 되려면 열심히 꾸준히 하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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