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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해피 Real Happy - 일과 삶, 그 속의 진짜 행복
김연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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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은 구성원들의 모임터, 놀이터, 배움터

 

처음 책의 제목을 보기에는 그냥 편한 마음으로 위안을 얻는 그런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조직에서 구성원들에게 어떠한 위안을 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었다.

모임터란 수평형줄기(리좀)처럼 수평적 관계에서 공과사의 구별이 이루어질 때 만들어진다.

놀이터란 구성원이 역량을 발휘할수 있도록 안전한 공간과 시스템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배움터란 조직, 특히 리더가 구성원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발휘하는 리더십을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세가지의 항목들이 균형있게 구성된 조직이야 말로 창의적인 힘을 발휘하며 성과에 집중할수 있는 진정한 행복을 주는 조직이라고 말한다.

모든 직장인이 한번쯤 읽어보면 어떨까하는 좋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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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 플레이북 - 미래조직의 기업문화와 역할조직이 일하는 방식
유호현.채민재 지음 / 이야기나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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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조직의 기업문화와 역할 조직이 일하는 방식

 

 

작가는 한국의 기업문화를 왕정과 같은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기업들의 문화와 비교해서 더욱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옥소폴리틱스라는 말이 생소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좌우가 함께노는 정치플랫폼이라 한다. 평소 좌우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는 편이지만 양극단을 함께 어우른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이다. 그리고 그러한 힘든일을 하는 회사의 기업문화는 제조업보다 조금더 자유롭고 다양한 목표와 성장을 용인할 수밖에 없는 조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책으로 돌아오면 책은 플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빼고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2장은 옥소 폴리틱스라는 회사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무엇을 하는지 왜 만들었는지 비전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길을 갈것인지 같은 것들이다. 3장부터 이시대의 회사에서 목표와 자신의 비전을 어떻게 일치시키고 자신의 브랜딩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두의 관심사지만 누군도 가진적 없다는 샐러리맨의 유니콘과 같은 워라밸에 대해 회사-가족-자신이라는 세 개의 축에서 어떻게 무게중심을 잡아가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직문화에 있어 가장중요한 것은 자율과 책임 그리고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각자의 역할에 대해 책임을 지면서 끈임없이 사실에 기반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자일 조직에 대한이야기도 언급하고 있지만 사실 기업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조력자와 코치, 감독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기업문화는 천상의 메아리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책은 어렵지 않습니다. 옥스폴리틱스라는 기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중간 중간 인터뷰의 형태의 사례도 적절히 제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업의 형태에 따른 조직문화에 대해서 깊이 통찰하거나 의미있는 질문을 던지지는 못합니다. 잘 만든 기업브로셔 같은 책이지만 이런 형태의 조직도 있구나 하는 마음에서 접근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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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고 백 없으니 겁날 것도 없다 - 보통의 존재로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인생 돌파구
전윤경 지음 / 라온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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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매일 매일 아주 명랑하게 사는 이유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매일 명랑한 삶을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명람함일까? 많은 도서들이 쏟아져나오는 현실에서

평범한 사람이 글도쓰고 책을 낸다는 것이 놀라울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저자는 그 놀라움을 자기만의 것으로 하고 싶었던 것이었을까?

슬픔을 매개로한 어느 빈곤한 아이의 모습이 어른거리는 퓰리쳐상 사진전처럼

저자는 어린시절부터의 삶을 다분히 시계열적으로 보여준다.

보여주기만 하면 좋았을것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엄마의 부재와 알콜중독의 남동생같은 아버지 아래에서의 삶.. 그리고 그 아버지마저 사라졌을때의 마음은 참 안타깝다.

수많은 죽음의 경험과 병과의 싸움은 혼자와의 시간을 통해 극복해내고 답을 찾아갔다.

책의 중간에 일본유학의 얘기나 시시콜콜한 얘기들은 바쁘신분들은 훑어 읽어도 좋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 부분을 다 읽을 책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 생각없이 어느쪽을 펴도 괜찮을 정도의 책이므로

마지막 5장을 읽으면 어느정도 저자가 앞에 풀어놓았던 얘기들이

이것을 위한것이었나 하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쉽게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위대한 소설이나 에세이는 개인의 경험이나 사건을

보편적으로 감정이입하도록 만들어준다.

그리고 보편성이라는 흔한 감정으로 독자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더할 것은 없지만 더하기도 어렵게 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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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서 될 수 있는 하루 - 내일이 불안한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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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볼 때 가장 공들여 보는 부분은 당연히 머리말이다.

이책의 머리말은 에세이 답지 않게 충실하게 되어 있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느껴진다.

에세이를 읽다보면 저자의 통찰과 경험에서 우러난 가치관이 느껴져서 좋다.

이책은 시종일관 아름답고 유려한 말로 가득차 있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프롤로그에서 보여준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잔뜩기대하기 보다는

잔잔한 국화차를 마시는 마음으로 음미하면 좋을 듯하다.

타인의 인생을 들여다 보고

같이 공감하는 것

그리고 저자가 내인생을 객관화하고 일반화하여 누군가에게

경험을 전한다는 것

모두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기에 이런 조용한 울림이 더 어울린다 하겠다.

사람냄새나는, 부끄러워하고 뉘위칠줄알려 괴로워할줄 아는 사람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사람냄새 나는 책을 오랜만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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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부동산 투자 편지 - ‘부린이’를 위한 종잣돈 모으기부터 아파트 투자 실전까지
꿈부 지음 / 생각을담는집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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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읽기전부터 많은 기대가 된 책이다.

저자는 아들과 딸들에게 본인이 겪었던 이야기를 통해

성년이 되어서 부족하지 않은 삶을 살기를 바랬고

또한 이책을 읽는 모든 사람과 같이 공유하기를 원했던 것 같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문체는 말하듯이 편하게 읽을수 있었고

한줄요약을 하자면 신용과 이자, 빚과 이자의 관계를 알고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은행, 보험회사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말하면서

결국 금융지능을 쌓는 것이 자본주의사회에서 열심히사는 것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는 것을

알게된다.

경영학의 수요공급이론을 쉽게 알려주는 점은 좋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저축의 기능에 대한 설명이 미흡한 것은

책을 읽은 초보자에게 자칫 잘못된 투자습관을 형성하게 될 소지도 있다는 걱정도 들었다.

그래도 저자가 말하고 싶은 바는 명확하다.

절약과 저축으로 수저의 색깔을 바꿀수 없으니 위험이 있어도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를 위해 종잣돈을 만들고 금융지식을 쌓으며 소비습관을 잘 관리하는게 포인트다

물론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 저축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다.

종잣돈을 모르게 되면 지금은 조금 달라진 양상이지만 책을 썼을때만 해도 가장핫했던 부동산 투자에 대해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엄마가 말하고 싶은 5가지의 깨달음은

세상은 절대 공평하지 않다.

성공을 기뻐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다.

부자들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가난은 부끄럽고 불편하다.

부자들은 부의 본능을 쫒는다

 

라는 말로 책을 끝맺고 있다.

 

책을 모두 읽고난 느낌은 그저 그렇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낀건데 세상은 물질로 부를 측정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가치관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책에서 말한 것처럼 월급빼고 모두 오르는 세상에서

기본적인 재산을 가지지 못한다면 불편을 넘어 불행해 질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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