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티스 딥 오프 오일(클렌징 오일) - 230ml
시세이도 FI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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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딥클렌징 오일만 쓰다가 싼 가격에 홀랑 넘어가 이 제품을 쓰게 됬어요ㅎㅎ

처음 쓸때는 DHC 제품과 비교가 되서 오일이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었거든요.

메이크업이 잘 닦이는 거 같지도 않고, 

물로 씻고 나서도 여전히 미끄덩- 해서 제대로 안씻긴거 같은 느낌도 들고. 

왠지 케이스도 DHC 보다 싼티 나는거 같고 -_-;;;

그래서 사실 좀 불만이었어요^ㅅ^ ;;  이거 다 쓰면 다시 DHC 써야지!!  이러면서<-

그런데 계속 쓰다보니까 익숙해져서인지 처음에 느꼈던 불만사항이 딱히 실감도 안나고

그렇다고 트러블이 생긴다거나 하는것도 없이 여전히 제대로 클렌징은 되고..

해서 다시 싼 가격에 홀랑 넘어가 또 주문했어요^ㅅ^ ;;;

이젠 오히려 점성이 덜 하다고 할까, 딥클렌징 오일보다 가볍고 묽은 느낌이 부드럽게 느껴지고

(비교적) 싸다는 생각에 평소에도 매일매일 클렌징오일 써 버릇 하다보니

오히려 피부가 더 부들부들(;;) 해져서 완전 만족하는데

비싼 딥클렌징 오일로 이렇게 매일 씻을 자신은 안나니까(...)

물론 DHC 딥클렌징 오일도 좋지만,

가격을 대비해서 생각해보면 전 이 제품이 더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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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나라 세안이야기 폼클린징 3가지 3종세트 - 150g * 3개입
과일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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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크업을 하는 날에는 보통 3중 세안(;;)을 하는데

마무리 세안 단계에서 클렌징폼으로 씻어요.

이미 앞의 두번의 세안을 통해 왠만한 건 다 씻겼을테고 그냥 확인차 한번 더 씻는건데

그런 클렌징폼에까지 비싼 돈 들이기가 사실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메이크업을 안하는 날에는 비누로 씻어도 될걸 클렌징폼으로 씻으니

그런 생각이 더 자주 들구요<-

이제 그런 부담 갖지 말고 클렌징폼 맘껏 쓰자<-

이런 생각으로 이 세트를 샀는데, 벌써 세번째, 백토 클렌징폼을 오늘 개봉했습니다 !!

향은 세 클렌징폼 다 진하지 않아요.

폼 자체도 적당한 질감이랄까, 미오셀 스토리의 클렌징폼은 되게 뻑뻑한 느낌이었고

나인폭스였던가, 클렌징폼은 되게 묽은 느낌이었는데

이건 중간수준이여서 거품내기 어렵지 않구요. 또 너무 들은거 없는 느낌도 안나구요;;

씻고나서 뽀드득 거리는 느낌은 없어요.

전에는 그런 뽀드득 거리는 느낌이 없으면 잘 씻기지 않은 것 같아서 싫었는데

화장품 사러 갔다가 매장 언니한테 지나치게 뽀드득 거리게 닦이는 게

pH가 낮아서 좋지 않다.. 는 말을 들은 뒤로는 뽀드득 거리지 않는데 만족하고 있어요ㅎㅎ

엄청 비싸고 좋은 클렌징폼의 수준은 분명 아니지만

저처럼 이중세안에 쓰거나 평소에 가볍게 세안 하는데 쓸 걸 찾으신다면

이 가격에 이 정도 수준, 훌륭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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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워터 수분 밸런스 엣센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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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특유의 향이라든가

번들거리지 않는 촉촉함이라든가

그냥 집안에서 수분 밸런스 엣센세럼을 바를때 느끼는 기쁨도 그저 가슴가득♡ 이지만,

이 제품의 진정한 효과!! 를 알아보시기 위해서는

쌀쌀하고 건조하기 그지 없는 요즘같은 날,

코끝이 빨개지도록 밖을 돌아다녀보시기를 권해요!

건성인 제 피부는 ( 뭐, 요즘같은 날은 건성이고 지성이고 대책없겠지만서도=_= )

외출 한번 할 때마다 피부가 쫙쫙 땡겨서

심할 때는 정말 얼굴이 찢어지는 것 같이 아프거든요-_ㅠ;

보습력 좋다는 모 로션, 모 스킨은 집안에 가만 박혀있는 날은 제법 도움이 됬지만

외출하고 돌아오면 말짱 도루묵이 되서

이 제품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배송받고 바로 그 날, 첫 개시 후 친구 만나러 나갔다가 완전 깜짝 놀랐어요ㅠ_ㅠ♡

날이 너무 추워서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쌌는데

손에 와닿는 얼굴 피부가 외출 전 세럼 바르고 난 직후의 그 피부랑

차이가 없는거에요ㅠ_ㅠ♡

촉촉하고 부드럽고 말랑말랑(;;;) <-

일단 바르고 외출해보세요.

그대로 사랑에 빠지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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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매직 스폰지 파운데이션 - 9.5g
커버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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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D*C 의 리퀴드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왔었는데

그 제품을 바르고 나면 화장했다는게 확- 티가 나더라구요.

스펀지로 소량만 발랐음에도 전체적으로 짙고 두터운 느낌이 들고

좀 두텁게 발렸다, 싶은 날은 얼굴 위에 마스크 한 겹을 얹은 것만 같은 느낌이어서

사실 파운데이션을 많이 생략했거든요.

이 제품은 우선 그런 인위적이고 짙은 느낌이 없어서 맘에 들어요!

잡티에 대한 커버력이 좋다, 나쁘다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고 해야할까,

내 원래 피부인듯 그렇게 자연스럽고 보송보송해 보이니까

화장이 짙어보이지 않아 파우더 바르기에도 부담이 덜 되더라구요.

색상은 엄청 어두워보이는 것과는 달리 막상 바르니까 생각만큼 어둡게 보이지 않던데요.

원래 스펀지로 소량씩 바르는 편이라 그런지 21호 쓰는 저한테는 전혀 무리 없었습니다.

아! D*C 페이스파우더(루스파우더) 21호 바를때는 워낙 그 제품이 밀가루 처럼 하얘서 그런지

얼굴에 파우더 퍼프를 두드리니 확, 차이가 나긴 했지만

클리오, 랑콤, 코티의 21호 파우더를 바르는데는 지장이 없었어요.

커버력은,

일단 제가 잡티가 없는 편이라 다른 제품을 사용할 때도 문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평을 하긴 좀 그렇구요,

붉게 여드름 하나가 올라온 곳에 조금 더 신경써서 두텁게 발랐더니

왠만큼은 커버가 되더라구요.

왠만한 제품에 뒤지지는 않는것 같네요.

어느 분이 아래 리뷰에 파운데이션만 바르고 외출할까 하는 생각을 하셨다 했는데

그 말에 제대로 공감했어요!

저도 파운데이션 바르고 나서 그 생각 했었거든요.

리퀴드 파운데이션 쓰던 때는 파운데이션 바르고 나면 웃을때도 주름질것만 같아 조심스럽고

암튼 내 피부 아닌듯 겉돌고는 했는데

이건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난 뒤에 거울을 보면

화장한거 맞나 싶을만큼 보송보송 유분기 없이 부드러운 표현이 가능한데다가

얼굴도 묘하게 말끔해지고 단정해져 있어서

더이상 얼굴에 손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다니까요, 망칠까봐-

 

마지막으로 이 파운데이션이 마음에 들었던 건 화장을 지우려고 거울 앞에 앉았을 때 였는데

그동안은 파운데이션을 오래 바르고 있으면 둘 중에 하나였거든요.

피부가 건조해서 땡기거나, 파운데이션이 제대로 유분을 커버하지 못해 번들거리거나-

이 파운데이션은 그동안 제가 써본 몇개의 파운데이션들 중에서

위의 두 가지 중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는 첫번째 파운데이션이에요.

여전히 피부가 유분기 하나 없이 보송보송해 보이고

또 속에서 얼굴이 당기거나 하는 것도 없고 !!

처음 배송받은 상품을 보고는 '케이스 크기보다 양이 상당히 적구나ㅠ', 하고 좀 실망했는데

소량만으로도 충분히 파운데이션 기능을 다하니 양에 대한 걱정은 줄었구요.

별 하나 뺄거없이 저에게는 무척이나 완벽한 파운데이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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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안 2집 - 유츄프라카치아
토니 안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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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안 목소리야 딱히 매력적이거나 할 구석은 없잖아."

어제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뒷좌석에 앉아있던 두 여학생이 나누던 대화 중

이 한마디가 귀에 확 닿았다.

슬쩍 한번 뒤를 돌아보니, '흐느끼는 것만 같은 노래'를 즐겨부르는 모 가수의 팬인가보다.

[천상의목소리 OOO] 라는 플랜카드가 눈에 띄었다.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음악프로그램을 즐겨보지 않는 나에게도

오락프로그램에서 만나는 토니안이라는 사람은 가수로서는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이한 목소리도 아니었고, 하이톤의 미성도 아니었고,

낮고 부드러운, 평범하기 그지 없는 목소리라 생각했기에

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가 이렇게나 호소력 짙고 부드럽고 따스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엄청난 바이브레이션으로  "우와, 노래 진짜 잘한다>_< 멋져>_<" 라는 말을 듣는 노래는

한참 버닝해서 듣다보면 어느순간엔가 질리기 마련이다.

나를 현혹시켰던 엄청난 바이브레이션이 어느 순간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느끼하기만 하고

노래에 감정이 이입되서라기보다는 가식같이 느껴진달까.

토니안의 노래에는 그런 기교가 없다.

처음에는 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심심하게 느껴졌는데

그런 심심함 때문인지 한참을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가사만 보면 비참하고 불쌍하기 그지 없는데, 담담한 목소리가 그런 비참함을 노래하니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그게 오히려 슬프고 애처롭게 들리기도 하고.

묘하게 여운이 남는다.

 

천상의 목소리가 누구의 목소리인지는 잘 모르겠다.

버스안의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그 가수도 무척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라 생각한다.

그러나, 가치있는 앨범이란, 들을수록 부담없이 편안하게 다가오는 앨범이 아닌가 한다.

굳이 천상의 목소리가 아니더라도.

물론 토니안의 이번 앨범도

여기서는 좀 답답한데, 숨을 뱉어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싶은 구석도 있고,

여긴 좀 고음이 그릏다-_-  싶은 부분도 있다.

완벽한 앨범이라는 소리가 아니다.

그러나 부담없고 편안한, 부드러운 음악이라면 그 나름대로 매력적인 앨범이 아니겠는가.

그런 면에서 토니 안 2집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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