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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FM 라디오 고교 국어듣기 - 2008-1, 2008년 01월 28일 - 2008년 06월29일
고정재 외 지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시간잡아 공부하기도 애매하고 (까놓고 말해 시간이 좀 아깝고-_-)

그렇다고 언제나 다 맞는것도 아니고 가끔씩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틀리곤 해서

제 짜증을 한껏 북돋워주던 국어듣기=_=

EBS 에 국어듣기가 있다는걸 알게된 건 2학년 2학기 무렵이었는데

그때부터 그냥 꾸준히 들었던 것 같아요.

 

듣기 좀 맞겠다고 시사토론프로그램 하는걸 매번 보고있기도 그렇고

사실 준비하기가 애매하기 그지없던게 국어듣기인데

EBS 국어듣기는 문제로 나올만한 사안들 - 지나치게 민감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성있는 - 의

중요 부분을 알아서 잘 정리해서 문제로 만들어놔서

'듣기' 이외의 용도로 책을 활용하기도 좋았구요,

어느정도 풀다보니 문제 유형, 오답 유형 이런게 들리기 시작하면서

헷갈리던 두 개의 선택지 중에서 오답을 골라내기가 더 쉬워지더라구요.

 

영어듣기만큼의 시간투자를 안하게 되는게 국어듣기이지만,

그만큼, 틀리게 되면 더 짜증나고 어이없고 그렇잖아요.

오래 전부터 준비할 것 없이 고2 말이나 고3 무렵부터 꾸준히 들으면

엄청엄청 - 그러니까 수능 이후의 논술까지 - 도움이 된답니다^ㅡ^

 

모의고사 모음집을 포함한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국어듣기 중에

단연 최강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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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FM 라디오 고교 영어듣기 - 2008-1, 2008년 01월 28일 - 2008년 06월29일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중학교 입학 후부터 실력차 같은건 전부 무시하고 "EBS 고교영어듣기"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확실히 어렵기만 하고 못알아들을 말만 하더니=_= ,

1년 정도 꾸준히 라디오로 (그때는 인터넷으로 듣지를 못했어요ㅠ) 들으면서

예습 복습을 철저히 했더니 (다시 대본 혼자 읽어보고, 단어 찾으면서 문법 공부 하고... )

2학년 중반쯤 됬을때는 듣기 지문이 한 단어도 빠짐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벌써 대학 졸업을 목전에 둔 이때까지도

일년에 4번 있었던 교육청의 영어듣기평가는 물론, 모의고사, 수능 할것없이

영어듣기를 틀려본 적은 없습니다.

다른 영어학원을 다니지도 않았고, 딱히 듣기 준비를 하지 않았음에도

비싼 돈 내고 리스닝 파트만 따로 학원 강의 들으러 다니던 친구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얼마전 취업 때문에 본 토익과 토플의 듣기 역시 굉장히 좋은 점수가 나왔구요.

요즘은 고등학생인 동생을 위해서 매 학기 주문하고 있는데

동생은 그저 듣기"만 하더라구요.

복습을 많이 한다고 하는 날에는 지문 한번 더 읽고 끝.

동생한테도 잔소리 하긴 하지만, 그렇게 듣기"만 해서는 확실하게 실력을 끌어올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습까지는 힘들다 하더라도, 듣고 나서 꼭꼭 지문 읽어보고 문장을 외울수 있을만큼

확실하게 공부하시면,

훌륭한 교재와 선생님의 고교영어듣기가 여러분을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아하하;; 이건 비단, 듣기만의 문제는 아니려나요?;;

아무튼 영어듣기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준비하시는 부문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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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용진공청소기-양 - 화이트

평점 :
절판


친구들 생일 선물로 두 개 주문했어요:)

생일 선물이란게 본인에게 유용한 걸 받게되면 기분도 무척 좋고 계속 잘 쓰게되지만

필요도 없고 거추장스럽기만 한 걸 받으면 처분(-_-)하기도 난처하고, 애매하잖아요=_=

그래서 이왕이면 실용성도 있으면서 (+ 가격도 착하고)

친구들 나이에 맞는 풋풋하고 귀여운 선물이 뭐가 있을까 한참 고민했었는데

이 탁상용 진공청소기가 딱" 이에요>_<

 

처음 배송받았을 때는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좀 작아서 제대로 청소는 될까, 걱정했었거든요.

한번 써보고 싶긴 한데 먼저 써볼수도 없고 해서

친구한테 주자마자 그 자리에서 써보겠다고 졸라서 한번 써봤는데 제법이더라구요+_+

큰 쓰레기는 흡입구(;;)가 작아서 힘들겠지만 ( 손으로 치워야죠 이런건! <- )

손으로 치우기에 애매한 크기의 먼지나 지우개 가루등은 전혀 문제없겠더라구요.

 

다른 디자인의 탁상용 진공청소기 보다는 양"이 디자인이나 포즈가 무난하고

색깔도 심플해보이길래 하얀색 양으로 주문했는데

책상 위에 두었을때 지저분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귀여운 포인트가 되더라구요.

 

성능이나 디자인 면에서는 나무랄 데 없이 별 다섯개☆ 상품이겠지만

제가 배송받은 두 마리 양들 중 한마리 얼굴에 2-3cm 정도 되는 가느다란 기스가 나있더라구요.

그리고 얼굴 옆의 하얀 털 부분에 얼굴의 살색 페인트(?)가 조금 묻어있어서요.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기능이면 정말 정말 훌륭하고 또 만족하는데다가

작은 기스나 번진 페인트 정도는 주의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그래도 끝 마무리가 조금 더 세심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별 하나 뺐습니다.

그 이외에는 저도, 선물받은 친구들도 대만족이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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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호어스트 에버스 지음, 김혜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 아침 일찍 기상, 마음을 비우고 그 날 하루 해야할 일을 ... "

따위로 시작하는, 소위 말해 자기계발형 도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지금 몰라서 여기 이러고있는게 아니잖아-

 

안그래도 여기저기서 빚독촉하듯 내게 '성공'을 재촉해대는 세상에서

누구 하나쯤은 내게

" 야, 인생 뭐 있어? 그 때 그때 웃으면서 즐겁게 살면 되는거지,

  뭘 그리 인상쓰고 달려드냐? "

하고 한 마디 해주었으면 좋겠단 말이다.

여기저기서 시달린 심신을 달래려 반갑게 집어드는 책에서마저

인생 한번 빡세게 살아보자, 를 외치면

나는 어디가서 뭘 보며 이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라고 !!

 

 

월요일, 새로 시작하는 한 주가 겁이 나 벌써부터 금요일이 기다려졌다.

눈을 감았다 뜨면 금요일이 되어있다, 그럼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으로

책 사이를 거닐다 발견했다.

[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

 

그런가.

그렇지.

 

조금쯤은 어이없는 마음.

그렇게 살아도 당신은 피자를 시켜먹을 돈은 있군, 따위의 비웃음도 조금 입에 머금은 채로

피식 피식 웃다보니 들린다.

 

" 야, 인생 뭐 있어? 그 때 그때 웃으면서 즐겁게 살면 되는거지,

  뭘 그리 인상쓰고 달려드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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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안 2집 - 유츄프라카치아
토니 안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토니 안 목소리야 딱히 매력적이거나 할 구석은 없잖아."

어제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뒷좌석에 앉아있던 두 여학생이 나누던 대화 중

이 한마디가 귀에 확 닿았다.

슬쩍 한번 뒤를 돌아보니, '흐느끼는 것만 같은 노래'를 즐겨부르는 모 가수의 팬인가보다.

[천상의목소리 OOO] 라는 플랜카드가 눈에 띄었다.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음악프로그램을 즐겨보지 않는 나에게도

오락프로그램에서 만나는 토니안이라는 사람은 가수로서는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이한 목소리도 아니었고, 하이톤의 미성도 아니었고,

낮고 부드러운, 평범하기 그지 없는 목소리라 생각했기에

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가 이렇게나 호소력 짙고 부드럽고 따스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엄청난 바이브레이션으로  "우와, 노래 진짜 잘한다>_< 멋져>_<" 라는 말을 듣는 노래는

한참 버닝해서 듣다보면 어느순간엔가 질리기 마련이다.

나를 현혹시켰던 엄청난 바이브레이션이 어느 순간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느끼하기만 하고

노래에 감정이 이입되서라기보다는 가식같이 느껴진달까.

토니안의 노래에는 그런 기교가 없다.

처음에는 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심심하게 느껴졌는데

그런 심심함 때문인지 한참을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가사만 보면 비참하고 불쌍하기 그지 없는데, 담담한 목소리가 그런 비참함을 노래하니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그게 오히려 슬프고 애처롭게 들리기도 하고.

묘하게 여운이 남는다.

 

천상의 목소리가 누구의 목소리인지는 잘 모르겠다.

버스안의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그 가수도 무척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라 생각한다.

그러나, 가치있는 앨범이란, 들을수록 부담없이 편안하게 다가오는 앨범이 아닌가 한다.

굳이 천상의 목소리가 아니더라도.

물론 토니안의 이번 앨범도

여기서는 좀 답답한데, 숨을 뱉어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싶은 구석도 있고,

여긴 좀 고음이 그릏다-_-  싶은 부분도 있다.

완벽한 앨범이라는 소리가 아니다.

그러나 부담없고 편안한, 부드러운 음악이라면 그 나름대로 매력적인 앨범이 아니겠는가.

그런 면에서 토니 안 2집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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