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클렌징오일을 자주, 많이 사용하다보니, 오일이라는데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어요.
전 오히려 끈적끈적 늘어질 정도의 오일을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묽더라구요.
제품 뒷면에 쓰여있는 설명에 직접 손에 덜어서 몸에 맛사지 하는 식으로 사용하는게 좋다고해서
그렇게 했는데,
평소에도 다른 클렌져들을 귀찮다는 핑계로 샤워볼이 아닌 손으로 이용하긴 했지만(;;)
이건 오일이라 그런지 정말 맛사지 하는 느낌이더라구요!
다른 바디클렌져는 확실히 거품을 많이 내주어야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좀 많이 사용한 날이면 내 몸이 바싹 마르는 것 같이 잔뜩 '닦여나가는것' 같은 느낌인데
이건 오일이라 물에 닿은 몸에 문지르게 되면 그 순간 하얗게 변하면서 (아시죠?! 그 왜...<-)
피부에 얇은 막이 하나 생기는 느낌!!
뭔가가 닦여나가는 느낌이라기보단 제 몸을 무언가가 감싸는 느낌이어서
사용하면서 혼자 부드러워져버렸어요♡
mint 향이라든가 spa 어쩌고 하는 류의 제품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싫어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 하거나 시원- 한거랑은 전혀 거리가 멀어요(;;)
대신!
아래 다른 분 리뷰에 씌여있는 것처럼
바디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땡긴다' 혹은 '건조해' 이런 느낌 안받을수 있을 정도로
무척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입니다!
완전 감동이에요♡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용량이 작아서 한번 샤워할때마다 쑥쑥 줄어든다는거... 후우...
그래도, 별 다섯개입니다!
* 집 근처 드러그스토어에서 6,500 원 하길래 식겁했습니다.
알라딘 만세(;^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