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커풀이 없는 눈이어서 아이라이너로 또렷이 그려주지 않으면 얼굴이 심심해보이고,
그렇다고 눈가에 새-카맣게 칠해지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나 화장했소-' 광고하는 아이라이너는 싫고.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쓰기에는 아직 요령이 나지 않아; 영- 화장 초보 티 나고,
별 수 없이 펜슬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쓰는데, 이건 두시간만 지나도 번져버리고-
돈도 없으면서 화장 잘하는 기술도 없어 그동안 내내 아이라이너 때문에 고생을 해왔었다.
그런 내게 보브 굿바이 아이펜더 스피드펜은 그야말로 한줄기 빛-!
우선, 한번도 써본적 없는 붓펜 타입이라 걱정을 좀 했었는데,
리퀴드 타입의 장점과 펜슬 타입의 장점을 합쳐놓은것 같은, 딱 내 스타일♡
두번째 맘에 드는 점은, 진하지 않은 색깔!
지울때 보니까 검은색 안에 청록색이 묻어나는 것 같은데,
암튼 완전 검은색이 아니어서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마지막 포인트는 말그대로 '굿바이 아이펜더'
지울때는 쉽게 지워지지 않아 시간을 좀 들여야 하지만;;
그런 클렌징의 귀찮음 따위, 길거리에서 팬더로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훨- 낫지!
아침에 화장하고 그 날 밤에 일때문에 밤 새는 바람에 다음날이 되서야 거울 봤는데,
왠걸, 전혀 번짐없이 깔- 끔한 눈가!!! (물론 다크서클의 압박은..........)
거기서 제대로 꽂혔다♡
싸다고 무조건 비지떡은 아닌듯
완소 아이라이너 넘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