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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끝없이 싸울까? - 지구촌 곳곳의 분쟁 이야기
오승현 지음, 이크종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2월
평점 :
뉴스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전쟁 소식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생각합니다.
'우리한테는 싸우지 말라고 하면서 어른들은 왜 전쟁을 할까?'
아이들의 물음에 저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들이 왜 저렇게 싸우고 있는지 저도 잘 모르거든요.
그렇게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분쟁들, 그리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쟁들까지 실려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쟁들, 그리고 상상 이상으로 오래 지속되고 있는 분쟁들을 보며 놀랍니다.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역사 이야기에 또 한번 놀라게 되죠.
분쟁은 하루 이틀의 갈등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더라고요.
너무나 깊은 역사와 깊은 오해들이 쌓여 발생한 것이고, 그 대가는 너무나 끔찍하죠.
어떤 분쟁은 그 땅의 주인이 아닌 강대국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오랫동안 이어지기도 합니다.
같은 사람으로써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죠.
그리고 그들의 고통은 우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일상과 연관이 있거든요.
우리는,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알게 될까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강대국들 사이에서 우리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죠.
잘못하다간 우리나라도 그 분쟁에 휘말릴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려주거든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국제 사회의 이슈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어요.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죠.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싶다면, 아이 스스로 미래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힘을 길러주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