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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번개맨 ㅣ 그래 책이야 78
원유순 지음, 임나운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6월
평점 :
<일주일 번개맨>은 신통방통한 능력을 가진 모자를 갖게 된 태우가 택배기사인 부모님을 일주일동안 도와드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택배차량의 출입을 막는 아파트나 택배배달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려야 했다며 항의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씁쓸하지만 현실 그대로를 담아내고 있죠.
이런 현실을 몰랐던 어린이들은 "이건 너무 하다!"라며 분개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한 감정들 속에서 택배기사님들에 대한 감사함이 불끈 솟아오르죠.
<일주일 번개맨>의 주인공 태우는 부모님과 함께 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 계신 것인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알게 되죠.
아이들은 궁금해질거예요.
"그렇다면, 우리 부모님은?"
부모님이 출근하시고, 돈을 벌어오는 게 당연한 일상으로만 여겨졌었는데 그 일상이 당연하다고 해서 감사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태우가 일을 하면서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누군가의 목숨을 살려내고, 누군가는 태우 아빠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힘든 노동이지만 그 일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도 알게 되죠.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살아가게 될 아이들에게 어쩌면 수학, 영어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게 해주는 동화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