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 소원 상담소 ㅣ 그래 책이야 77
이인희 지음, 송진욱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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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하다 보면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요.

게임 한 판만 더 해야지, 웹툰 하나만 더 봐야지,

동영상 하나만 더 봐야지 하다 보면 어느새 밤이 돼요.

그럼 숙제가 밀리고, 엄마는 소리쳐요. 스마트폰 그만해!"


"친구와 단체 게임 중에 스마트폰을 뺏긴 적도 있어요.

그날 친구들에게 욕 많이 먹었어요.

그럴 때 기분은 정말 최악이에요. 엄마도 밉고요.

그 뒤로 엄마가 하라는 일은 하기 싫어졌고, 이젠 엄마 말과 반대로 하고 싶어져요."


이 동화책에서 공감이 많이 된 부분이었어요.

저도 잠들기 전에 조금만 해야지 하고 스마트폰을 켰다가 한 시간이 훌쩍 지나곤 하거든요.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을 정말 편하게 만들어주었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풍경을 많이 바꾸어놓기도 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에 같은 공간에 있지만

모두 스마트폰만 보고 있어서 대화와 소통은 전혀 없는 경우가 많죠.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하지 않고 스스로 절제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보다 더 재미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별똥 소원 상담소>의 주인공 별이는 스마트폰을 계속하기 위해서

침대에서는 스마트폰을 못하고, 어린 시절 좋아했던 책을 다시 펼쳐보고,

가족들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게 돼요.

그리고 이 순간들이 별이에게 새롭게 다가오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느낄 수 없는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된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 동화책을 읽으면 좋겠지만

"스마트폰을 하느라 책을 안 읽는 아이에게 어떻게 이 책을 읽히나요?"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럴 때에는 부모님이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별이를 비교한다거나 별이와 아이를 묶어서 비난하지는 말아주세요.

그저 별이가 하는 것처럼 함께 조금씩 행동을 바꿔보자고 말해주면 좋겠어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너무나 좋을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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