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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반사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56
이초아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4월
평점 :
아이들도 참 성격이 다양하죠.
개성이 뚜렷하고 자기 주장도 강한 아이들이 있는 반면,
친구가 무엇을 하자고 하던지 잘 따라주는 아이들도 있어요.
<무조건 반사> 동화책에는 두 경우의 아이들이 모두 나와요.
놀이를 주도하며 대장만 하려고 하는 진혁이와 거절하지 못해서 속상한 라온이는 친구사이죠.
진혁이는 자신이 즐거운 것을 쫓다보니 함께 노는 라온이가 힘들어하는 것은 눈치채지 못해요.
진혁이와 놀고 나면 속상함을 느끼게 되는 라온이에게 "반사 거울"이라는 것이 생기죠.
반사 거울은 라온이가 느꼈던 감정을 라온이도 느끼게 해주었어요.
라온이는 진혁이가 괴롭힐 때마다 반사 거울을 사용하게 되었고,
어느새 반사 거울은 라온이가 진혁이를 괴롭히는 도구가 되고 말죠.
라온이가 반사 거울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의 마음과 달라진 것이에요.
친구의 행동으로 힘들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너도 똑같이 느껴봐"라는 마음의 반사 거울이 아니에요.
나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하죠.
그리고 친구가 사과했을 때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관용의 마음도 필요해요.
초등학교 저학년이 느끼기에는 조금 어려운 마음이라도 생각되나요?
<무조건 반사> 그림책을 읽는다면 그 마음이 무엇인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게 된답니다.
"네가 먼저 친구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잘해 줘 봐.
그러면 친구들도 너를 이해하고 잘 대해 줄 거야."
<무조건 반사> 속에 나오는 이 말을 아이들이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성장하면서 소중한 사람을 만들어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 될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