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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주스 가게 - 제2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ㅣ 초등 읽기대장
박은아 지음, 김수빈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11월
평점 :
학기 중간에 전학을 오는 바람에 친구들 무리에 끼지 못하는 지윤이.
부모의 입장에서도 아이가 중간에 전학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이런 부분을 제일 걱정하게 되죠.
친한 친구가 없다면 학교에서의 시간이 길게 느껴질 것 같아요.
작가님들도 학교에서 이런 아이들을 많이 보셨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서 <별별 주스 가게> 동화책을 만드셨나 봐요.
동화책을 읽기 시작할 때에는 지윤이의 고민에 공감이 되고,
별별 주스 가게의 광고지를 보기 시작할 때부터는 호기심에 눈을 반짝이게 됩니다.
주스 가게 주인의 모습도, 주스들의 이름도 모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죠.
지윤이는 자신이 잘하는 게 많으면 인기가 많아지고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반에서 인기가 많은 친구들은 특별한 점이 있어 보이거든요.
그런데 지윤이에게도 지윤이만 모르는 특별한 점이 있어요.
바로 '행복한 말을 잘한다.'는 것이에요.
주스 가게를 보고 "보석 상자에 들어온 것 같아."라고 말하는 아이거든요.
별것 아닌 것 같나요?
우리는 모두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줄 때 반짝거리게 되는 것이고요.
이 동화책은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는 아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 모두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동화책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