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읽게 되는 수학책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6 - 매미는 왜 소수를 좋아할까? ㅣ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6
남호영 지음, 김잔디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6월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시리즈는 저희 아이가 읽고 또 읽는 책이에요.
책을 읽다가 저를 찾아와서는 책 속의 수학 이야기를 너무나 재미있다는 듯이 풀어놓곤 하죠.
심지어 책 속에 나온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기도 하고요.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에요.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에서는 초등 3학년부터 초등 6학년까지의 교과 수학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몇몇 주제들은 저희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니까 아이가 이해를 하지 못해도 만족하려고 했죠.
그런데 아이가 이 책에 나오는 소수, 공배수 등 여러가지 수학적 개념을 이해를 하고 있더라고요.
루아와 파이의 대화 속에서, 남박사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서 어렵게 느껴질만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었어요.

게다가 책속에 나온 주제의 결말을 보기 전에 자기 나름대로 근거를 만들고 증명을 해서 논리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어요.
책의 내용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해가며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었죠.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의 힘이란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쉬운 수학 설명도 좋지만 책의 두께가 얇다는 것도 좋았어요.
수학을 싫어하거나 수학에 대한 책을 접한 적이 없는 아이들도 '이정도는 읽어볼만 하겠는데?'하며 펼쳐볼 수 있게 해줘서 수학에 대한 문턱을 낮춰주거든요.
그렇게 한 권을 읽다보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찾아서 읽게 될 수밖에 없는 엄청난 매력을 가진 책이랍니다.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고요?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수학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시리즈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