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제대로! 재미있게! 배우는 그림책

나는 삼국 통일의 증인입니다 - 태종 무열왕릉비가 들려주는 삼국 통일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6
김해등 지음, 김호랑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6월

저는 학창시절에 국사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교과서 속의 정보들이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거든요.

저희 아이들은 저처럼 한국사를 어려워하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재미있는 한국사 책들을 열심히 찾아보곤 하죠.

이 책은 신라시대 중 통일신라 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신라에 비해 결코 약하지 않았던 고구려와 백제가 아닌 신라가 어떻게 통일을 하게 되었는지,
삼국 통일을 하면서 신라 안과 밖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죠.

그 이야기 속에는 신라시대의 계급 제도, 화랑 등 다양한 사회 문화 특징들이 들어가 있어요.
그런 정보들이 신라시대를 더 깊게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죠.

한 나라의 역사 뿐만 아니라 그 역사 속에서 중요한 인물인 김유신과 김춘추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 반란군을 잠재운 특별한 연의 이야기가 들어가있어요.
이런 이야기들은 이 책이 역사책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재미있는 이야기책처럼 느껴지게 함으로써 역사책에 푹 빠져 읽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죠.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이미 역사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한국사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