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역사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앤디 프렌티스 외 지음, 폴 보스턴 그림, 고정아 옮김, 제이미 볼 외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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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이라면 부모가 애써 나서지 않아도 되지만 아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거나, 좋아하지 않는데 꼭 해야하는 것은 부모의 노력이 조금은 필요하죠.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역사>는 역사를 접할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하는 부모의 노력을 덜여줄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에는 역사는 무엇이고,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것이고, 역사 연구는 왜 필요한지 보여주고 있어요.
이 책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역사란 굉장히 방대하고, 그 연구의 주제도 너무나 다양하죠.
그래서 아이에게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 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에요.
역사책마다, 역사 선생님마다 해석하는 것이 조금씩 다른 것도 이상했지요.
그러한 궁금증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림'과 '대화'예요.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그림들은 어찌보면 나와 상관 없는 것 같고 막막하기만한 역사를 눈앞에 펼쳐보임으로써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설명중에는 몇사람의 대화를 통해 알아갈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요.
대화인 것 같기도 하고, 토론인 것 같기도한 이런 대화들을 통해서 역사에 대한 생각이 다양할 수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고, 적절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도 될 수 있어요.
긴 글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만화를 보는 듯한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쉽게 역사에 대해 알아갈 수 있죠.

'낱말 풀이'를 통해 어려운 역사 언어를 한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고, '찾아보기'를 통해 원하는 부분만 찾아서 읽어볼 수 도 있어요.
한마디로 역사에 대한 한권짜리 백과사전 같은 책이랍니다.
한국사나 세계사를 공부하다가 문득 궁금한 질문이 생기면 펼쳐볼 수 있는 책이라 역사를 공부하고 있거나, 역사를 공부할 예정인 학생이라면 한권쯤은 꼭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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