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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와 시끄러운 바다
니콜 고드윈 지음, 드멜사 허프턴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19년 12월
평점 :
파도를 좋아하는 빌리.
빌리는 하루에 70킬로미터를 이동하고 300미터 깊이까지 잠수할 수 있는 돌고래에요.
왕성한 활동을 해야 행복한 돌고래죠.
그런데 사람들은 이기심으로 돌고래를 잡아 가두고, 쇼를 하게 만들어요.
바다를 마치 제것인양 레저를 즐기고, 무분별하게 낚시와 사냥을 하고, 쓰레기를 버리죠.
바다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바다가 없으면, 바다가 망가지면 괴로운 것은 누구일까요?
이 그림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떠오릅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이라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을거에요.
사람들은 바다에게 나쁜 행동만 하고 있을까요?
지금이라도 되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어요.
그 노력 중 일부는 이 그림책에서 만나볼 수 있고요.
이 그림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빌리가 자유롭게 커다란 파도를 타며 행복하게 뛰어놀기를 바라게 될거에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아이와 바다 오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기 아주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