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의 기분은 록쇽쇽 - 제3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대상작 ㅣ 동시야 놀자 21
박진경 지음, 간장 그림 / 비룡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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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쇽쇽? 록쇽쇽이 어떤 기분이지?"
이 동시집을 보자마자 든 생각입니다.
그래서 록쇽속에 대해 알 수 있는 동시를 만났을 때 기분이 좋았어요.

아!
동시를 읽고 나니 기분이 록쇽쇽 하다는 것이,
록쇽쇽 해버리고 싶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겠더라고요.

왜 그럴 때 있잖아요.
내 기분을 표현하고 싶은데 기존에 있는 단어로는 표현하기 힘들 때.
그럴 때 선아처럼 나만의 단어로 표현해 보아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동시집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인공인 아이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분,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자유롭게 표현할 줄 알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가 그와 동시에   '내가 아이들의 기분과 생각을 잘 받아주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ㅎㅎ)

이렇게 아이들의 솔직한 생각을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웃고 있기도 하고, 저의 어릴 적을 떠올리기도 하더라고요.
마치 누군가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가끔은 아이들이 일기를 동시로 표현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어릴 때 종종 그렇게 했었거든요.
동시로 표현하면 평범하고 별 일 아니었던 일들도 좀 더 특별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작품을 완성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어요.

이 동시집을 통해 아이들이 동시와 좀 더 친해지고,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동시를 활용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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