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도서제공 #바람의아이들 #덕질연대기 📚 『덕질 연대기』 -김미형💡“헛발질했는데도 근육이 붙기를...”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망치면, 쪽팔리지 뭐. 하하하.”🍙 한줄평: 오해하고 실수하고 부딪히는 청춘 속 방향이 되어준 덕질 이야기---🔍세상에 내편 하나 없는 것 같은 학창 시절 속 유일한 등불이자 안식처라고 느낀 덕질이 하나쯤은 있을거라 생각해요. 누군가는 아이돌이 누군가는 만화 캐릭터, 운동선수 등등 마음 속에 자리잡은 사람이나 캐릭터가 있었을 거예요. 이 책은 중학생이 되기 직전인 어린 학생이 만난 무명 가수로 인해 벌어지는 짧은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 ‘현대’는 우연히 무명가수 ‘서윤’을 만나고 서윤의 곡을 드럼으로 치고 싶어 중학교 밴드부에 지원하게 됩니다. 공부와 학원을 강요하는 가족들에게 치이고 밴드부 부원들과의 거리도 멀어져도 버킷리스트로 세운 서윤의 곡을 공연에서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했던 무대에서 현대는 드럼 스틱을 놓치는 실수를 해버리고 앵콜 무대에 말도 없이 내려가게 됩니다. (에공...)그 시기에는 작은 실수에도 세상이 무너지듯 주저앉고 속상해하며 눈물 흐리는 학생들의 모습이라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공연을 망친뒤 주저 않은 현대는 과연 어떻게 다시 일어서서 결국에 망치면 어떻냐는 물음에 “망치면, 쪽팔리지 뭐. 하하하.”라고 대답할 정도로 더 단단해지게 됩니다. 현대가 어떻게 더 단단해지게 되는지 ‘덕질 연대기’를 통해 알아보는건 어떤가요?📂청소년 소설이다 보니 문장이 이해하기 쉽고 누구든지 빠르게 읽을수 있을 정도라 짧게 읽기 좋았습니다. 또 책을 읽으면서 ‘낄낄빠빠‘같이 제가 중학생 시절에 유행했던 단어가 나와서 아직도 이 단어를 학생들이 쓰나 의아하면서도 반가웠습니다. 또 ’현대‘가 중학생이기에 덕질하기 용이한 트위터(현 X)를 이용하는 모습은 없어서 내심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덕질을 할때의 자세한 팬덤문화는 나오지 않는 대신 누군가를 좋아하며 그 사람 곁으로 가고 싶은 마음을 잘 그린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작품에서 ’현대‘가 좋아하는 ’서윤‘은 무명가수인지라 어린 현대가 무작정 찾아가 고민 상담을 하기도해 팬과 가수 사이의 거리감이 가깝게 느껴졌지만 좋아하는 사람을 우상화 하는게 아니라 좋았습니다. 작품에서 밴드부 부원들과의 오해가 결국 풀리고 잘 마무리 되지만 어른인 저로서는 사과할건 사과하고 사과 받을건 받고 끝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하지만 제 학창 시절에서도 사과하지 않고 서로 웃으며 끝낸적이 있어 그 나이 때의 풋풋한 사과법이 내심 그리워지기도 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의 꿈을 옆에서 지켜보고 그 사람 곁에서 같이 꿈을 이루고자 하는 ’현대‘의 부딪히고 깨지며 더 단단해지는 ’덕질 연대기‘를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사계절1318문고 #굿나잇헤어살롱 #남예은작가📚『굿나잇 헤어살롱』 - 남예은 작가💡“궁금해? 우리는 너 같은 고약한 악귀 잡는, 퇴귀사님이시다”🍙한줄평: SSS급 불의 퇴귀사가 어릴적 생명의 은인과 함께 잃어버린 동료를 구하고자한다...이젠 퇴귀도 MG하게! 퇴귀를 커트하자!---📂사람이 아닌 것과 사람의 서로 맞닿을 수 없는 영역을 이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퇴귀사들이 있는 굿나잇 헤어살롱. 이 곳에서 벌어지는 매력적이고도 위험하고 색다른 이야기는 지금껏 접하지 못했던 ‘퇴귀’를 ‘미용’과 결합한 어디에서도 볼수 없었던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물들이 퇴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뭔가 저도 옆에서 꾕가리 치면서 응원하는 마음이 드는 소설이였어요. 굿나잇 헤어살롱에서는 범상치 않은 다양한 능력의 소유자가 나와요. 그 중 ‘성공’은 천년에 한번 나올 귀한 불의 퇴귀사이지만 동료, ’매화‘가 영혼을 빼앗길때 무력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한 사람에 불과했어요. 동료의 죽음으로 사람이건 귀신이건 극도로 불친절하던 성공은 더 유쾌하게 밝게 손님들을 대하며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듯 보였어요.굿나잇 헤어 살롱 사람들은 일을 하며 위험한 일이 수도 없이 많아요. 일례로 김 실장은 얼마전 목숨만 겨우 건진 적도 있었어다. 그만큼 위험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희생하기를 겁먹지 않고 자신을 갈아 넣으면 퇴귀를 해요. ‘매화’처럼 말이죠. 그런 그들을 ‘홍해’는 이해할수 없으며 두려워 해요. 동료들을 잃는 다는 것을 말이죠. 홍해는 두려워하지만 도둑맞은 ‘매화’의 영혼을 되찾기로, 이들을 다시 돕기로 나아갑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할 수 밖에 없는 ‘성공’과 ‘홍해‘, 이들의 관계와 이들이 매화를 구할수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굿나잇 헤어살롱’을 한번 읽어보는건 어떨까요?다음 이야기는 저도 궁금합니다. 다음편... 왜 70페이지밖에 없는 걸까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나 판타지 좋아한다? 색다른 소재를 좋아한다? 무조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나 인외 좋아한다? 이 책에 모습도 변하고 뭐든 먹을 수 있는 범상치 않은 능력을 지닌 인외 같은 아이가 나옵니다!천년에 한번 나올, 고죠 사투루 같은 세상에 하나뿐인 불의 퇴귀사가 보고싶다? 쌍가위 들고 머리자르면서 퇴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요? 이 책을 보시면 됩니다.
#세상에순수한미술은없다 #미술작품 #미술책 #북스타그램 #베스트셀러 #서평단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 이지윤 작가💡“순수한 미술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다만”🍙 한줄평: 그동안 미술 작품에서 보지 않았던 작품 밖의 이야기가 보인다.---🔍저는 미술 작품을 볼때는 그 작품만을 보고 해석을 하거나 저 작품은 되게 단순한거 같은데 왜저렇게 비싸지? 이런 생각을 하던 사람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미술 작품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그 작품을 둘러싼 정치와 경제, 권력의 맥락을 이해하고 시대마다 어떻게 다른 가치와 목적으로 작품이 변화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는 작품 안팍으로 넓게 깔려 있는 맥락과 관계를 읽으며 미술 생태계를 차츰차츰 알아가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북이라 생각합니다. 책에서 처음 알게되는 내용과 흥미로운 부분도 많아서 미술과 담을 쌓고 살던 분들도 도전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읽었던 부분 중에서 제가 제일 흥미로웠던 부분은 PART3의 내용이었습니다.여러분은 혹시 정물화가 영어로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저는 놀랍게도 처음 알았습니다.ㅎ ‘Still lift’이며 정지된 생명이라는 의미로 움직이지 않는 사물이나 물건을 통해 유한한 시간성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정물화를 그릴때 꽃이나 과일을 그리는 이유가 예뻐서 인줄 알았던 저한테는 놀라웠던 사실이었습니다. 이처럼 지금까지 몰랐던 미술에 대해서 알려주고 그 미술의 안팎을 둘러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책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를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이 책은 총 6개의 PART로 나뉘어져 있으며 미술 생태계, 시대, 가치, 박물관, 사람, 자산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PART3의 내용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작품을 시대가 값을 매긴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책 중간중간 삽화가 첨부되어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도 용이했습니다. 🙋♀️미술작품을 더 잘 이해해보고 싶다!미술이 왜 순수하지 않은지 알고 싶다!전시장이나 박물관에서 아는척 좀 해보고 싶다!전시장이나 박물관에서 나 인증샷 찍어본 적 있다!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당.
#서평단 #도서제공 #문학동네 #나를_우습게_봤겠지만 📚『나를 우습게 봤겠지만』 - 베라 쿠리안 저자💡“그래,내가 너를 위해 옳은 일을 했어라고 말하며 그 애를 놓아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한줄평: 나 사이코패스인데 내가 죽일 개새끼의 완벽한 계획이 다른 살인사건 때문에 꼬이게 생김;; ---📂 이 책은 7명의 사이코패스들이 특별전형처럼 전액 무료 입학을 한 대신 심리 프로젝트를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주인공 클로이는 아주 의도적으로 이 존 애덤스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바로 그녀가 죽일 개새끼가 이 학교에 있거든요. 그녀의 계획 실행날은 앞으로 60일 남았습니다. 순탄할 줄 알았던 계획에 고춧가루가 묻듯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일단 사이코패스 프로젝트 참가자 2명이 살해당합니다. 더군다나 그 미친 살인자는 이 프로젝트 참가자들 다 죽일려는 건지 클로이와 다른 참가자를 공격합니다. 그 미친 살인마가 누군지도 모른채로요. 그 살인마가 무슨 목적인지, 무슨 동기인지 그런건 클로이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클로이에게 중요한 건 나 자신과 나의 개새끼를 죽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클로이는 미친 살인마가 누구인지 조사하며 살해당한 2명의 사이코패스외의 사이코패스를 찾아나갑니다. D-DAY. 결국 클로이가 살인을 저지를 날이오고 맙니다. 클로이는 살인을 저지른 걸까요? 과연 그녀의 살인은 결말까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까요?클로이는 후련한 듯 기숙사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녀가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 찍힌 사진을 누군가 클로이에게 보냅니다. 미행을 당했군요. 미친 살인마가 클로이를 타깃으로 삼은걸까요? 이 물음들이 궁금하시다면 ‘나를 우습게 봤겠지만’을 한번 읽어보심이 어떨까요?🔍사이코패스 주인공으로 그녀에게는 선도 악도 딱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인내심과 자제력도 부족합니다. 그녀에게 해가 된다면 그녀는 철저히 조사하고 계획하여 당신을 죽일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는다면 당신을 이 주인공을 사랑할수 밖에 없을거에요.이 소설을 읽으면서 뭔가 어릿광대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겉은 멀쩡하고 누가봐도 다가가고 싶은 모습을 하지만 그 속은 웃고있는 겉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의 오싹함이말이에요.🙋♀️사이코패스 소재와 추리하면서 읽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남은 사이코패스들이 누구인지 추리하면서 오늘도 추리를 틀리는 자신을 마주하실수 있을게예요:)웹캠이나 강간과 같은 소재가 나오니 보시기전 유의하세요.
#아메리칸서바이벌 #올리버쌤 #21세기북스 #책추천 #서평단📚 『아메리칸 서바이벌』 - 올리버 그랜트*정다운 저자💡“우리가 마주한 것은 영구적인 자연의 불바다와 일시적인 인간의 폭풍, 그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줄평: 아메리칸 드림이 무너지진 자리에서 시작된 아메리칸 서바이벌--🙋♀️우리가 꿈꾸던 꿈이 무너져 내릴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상황인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이 책에서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아내 정다운 작가님이 2부에서는 올리버 선생님의 주도하에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명이서 하나의 이야기를 쓴 것이기에 1부와 2부의 읽을때 그 2개의 차이가 뚜렷하게 잘 드러났습니다. 1부에서는 해라체를 사용하였으며 글을 문장과 함께 상황을 함께 겪는 느낌이였다면 2부는 하십시오체로 바뀌며 그 상황에서 한발짝 떨어져 지난 과거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무엇보다 두 작가의 문장에 뿌리 깊게 박힌 서로에 대한 믿음이 박힌 글들이여서 좋았습니다. 🔍과거 제 학창시절에는 유튜브 대범람의 시대였다. 뭐 지금은 아니냐 마는 그때 당시에는 숏츠가 아닌 롱폼으로 다양한 컨텐츠가 우후죽순 나오던 시기였습니다. 그때 다들 한번쯤 ‘안녕하세요, 올리버쌤입니다’ 하는 인사말을 하는 올리버쌤이라는 채널을 보신 기억이 나실겁니다. 맞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올리버쌤입니다. 처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쓴 책이라고 하기에 알게 모르게 선입견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돈벌이의 목적을 둔게 아닌가 하는 반신반의로 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 책은 한 가정을 지키고자 했던 가장의 짐과 아버지의 죽음과 기후이변으로 텍사스에서 내몰린 가족들의 생존기이자 지난날의 상처들이었습니다. 낯선 이국의 땅, 텍사스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손수 지은 집을 뒤로 한채 1,600km 떨어진 미네소타로 이주하게된 큰 사건들과 억까의 연속들을 마주합니다. 아메리칸 드림에 부풀어있는 이들의 눈을 가린 정전과 살인적인 폭염, 메말라가는 지하수, 토네이도, 살을 에는 한파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과 그들이 마주한 의료현실의 높디 높은 벽은 텍사스의 시골 마을에 새운 견고한 요새같은 집이 사실은 모래성에 쌓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은 이해와 배려였습니다. 서로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두 부부가 보여주는 믿음과 신뢰, 이해가 저에게는 이 책에서 가장 판타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태어난 자신의 자식들을 지키기 위한 두 부부의 고민과 고뇌 그리고 싸움의 흔적들이 잘 녹아들어있었습니다. 인상적인 장면 중 1부에서 정다운 작가님이 이민자로서 자신의 고향인 제주도로 가고픈 마음을 뒤로한채 가고 싶은 길이 아닌 가야만 하는 길을 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과 가족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이 아닌 가족을 위한 선택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자세는 분명 본받아야하고 성숙한 행동이지만 그녀가 느낄 고통에 남몰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성숙한 어른이자 부모인 사람이 아직 어린 자녀와 가족을 위해 위험과 고통을 무릎쓰고 서로를 보듬으며 앞으로 헤쳐나가는 생존기였습니다. 많지 않은 분량과 쉽게 읽히는 문장이기에 누구나 후다닥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한번 읽어보시는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