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 ㅣ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2
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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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온서평단(단단한맘&수련)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위험한 인문학>

지은이: 다크모드

펴낸곳: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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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위험하다고?-라는 궁금증이 흥미를 유발해 서평단에 지원하게 되었다.

그러나 읽어 내려가는 와중에, 위험한 요소라고는 딱히 발견할 수 없었다. 어찌 보면 "평범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에 다른 인문학과의 그것과는 확실히 맥을 달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형적이지 않은 주제를 내던지며 독자의 흥미를 돋우는 구성 방식은 마치 독백의 호수에 돌을 던지는 듯한 모습..

알면 잠이 못 든다고 하는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호기심에 덧댄 또 다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각 장의 패턴. 익숙하지만 낯설고 낯설지만 익숙한 모습의 이야기들이 뇌리에 떠돈다.


이 책은 총 4가지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파트가 제시하는 주제는 명확히도 현실과 연결되어 있다.

주제를 던지고, 그와 관련된 실험 내지는 실제 사건을 토대로 주제를 재연한 후에 오류를 설명하고 질문을 던지는 패턴은 몰입감을 형성한다. 게다가 픽토그램식의 일러스트까지.

읽을거리를 넘어 보는 즐거움도 한몫한다 싶은 느낌이 들 때 마음의 서늘함이 느껴지며 “내가 알던 사실이 사실이 아니었던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자신을 발견하지만, 굳이 걱정할 게 없는 이유는 "뭐, 그럴 수도 있지. 모두가 같은 삶을 지내는 건 아니니까"라는 당연함이 주는 안도감 때문이랄까. 그래서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그래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하나만 언급한다면 "과잉기억"에 대한 내용이다. 쉽게 잊을 수 있는 것들까지 포함해 너무 많은 것들을 잊지 못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의 삶은 '얼마나 힘에 겨울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동시에 망각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느낀 순간이었다.


무거운 주제로 다가오지만 결코 무섭지는 않은, 그러나 많은 생각거리들을 안겨 주는 이 책이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인간적임에 감사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기를.

유익하고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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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머문 자리에서 - 두 개의 지도, 하나의 인생
이상호 지음 / 인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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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생각이 머문 자리에서>

글쓴이 : 이상호

펴낸곳 : 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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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 다정하다.

인간적이다.

깊은 호수 위를 건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결이 풍성하다.

미화 속에 친근감을 형성한다.


이 책은 저자가 동서양의 수많은 고전들을 읽으며

정리한 생각의 기록물들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그래서인지 느껴지는 삶의 지혜가 남달랐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경어체를 사용한다.

이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책을 접하는 독자는

친근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문단의 완성도가 뛰어나면서도 길지는 않다.

그 점이 이 책을 읽어가는 내내 더 깊은 사유로

이끄는 원동력의 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장, 관계, 함께, 깊어짐의 시간, 시련 그리고

느리게 걸으며 감사하는 길에 이르기까지.

생각이 머문 자리에서 생각을 더 북돋아 주는,

그리고 "잘 살고 있나"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


그리고는 내 삶을 돌아본다.

스스로 해답이라고 여겼던 일들로부터의 실패,

관계의 흔들림과 지친 일상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는

모습을 가지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작가의 위안 섞인 나눔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게다가 나도 독서를 통해 기록한 것들을 삶에

접목시켜 좀 더 건강한 사유를 이뤄낼 수 있을까?

라는 도전을 받기도 했다.


다정하고 따듯하고 품위 있고,

버릴 문장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가득한 이 책-



삶의 자리에서 자신을 다시 한번 바라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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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인생 수업 - 길다고 자르지 말고 짧다고 늘이지 마라
임재성 지음 / 문예춘추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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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장자의 인생 수업>

글쓴이: 임재성
펴내곳: 문예춘추사

이 책은 기원전 4세기의 동양 철학자인
장자의 사유를 가이드로 삼아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나간다.

저자는 철학가와 문학가의 고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내용의 책을 저술했으며 이 책 또한 그것의
범주에 속한다.

AI로 인해 급속하게 변화되는 세상에 대한 질문을
장자의 철학을 통해 조심성있게 접근하고자 하는
저자의 메시지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나뉜다.
각각의 장에서 펼쳐지는 주제는 사실상 우리가
살아가는데 고민했을 법한 문제들이다.
그 리스트들을 장자의 저서와 글쓴이의 경험에
빗대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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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_시야를 바꾸는 법
p.32
세상을 크게 본다는 것은 작은 일에 온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만큼 내 안을 깊게 만드는 일이다.
삶은 깊은 사람을 쉽게 무너뜨리지 못한다.
깊이가 있는 사람만이 끝내 크게 볼 수 있고,
크게 보는 사람만이 삶에 덜 흔들린다.

2장_내면을 지키는 법
p.111
기억하자. 마음이 잔잔해질수록 보이지 않던
내 길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을.
흔들리는 날일수록 결론을 내리기보다 먼저
호흡을 고르게 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3장_소모를 덜어내는 법
p.168
이 짧은 문답은 장자의 사유를 아주 선명하게
보여준다. 남이 남긴 길의 흔적은 참고가 될 수는
있어도 그것이 곧 내 발이 될 수는 없다.
발자국은 누군가 이미 지나간 자취일 뿐이다.
그 자취를 아무리 열심히 들여다본다 해도,
내 삶을 실제로 걸어가게 해주는 힘까지 되지는
못한다. 장자는 배움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남이 남긴 형식과 권위를 너무 곧이곧대로
붙들면 자기 삶의 발을 잃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4장__삶의 순서를 읽는 법
p.203
끝없이 미루기만 하는 것도 지혜는 아니다.
너무 오래 망설이면 판단은 흐려지고 제때 응해야
할 순간까지 놓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서두르지 않되 삶이 무르익는 결을
보며 알맞은 때에 응하는 일이다.

5장_존재를 회복하는 법
p.245
살다 보면 문득 그런 순간이 온다.
더 높아 보이는 자리보다 지금의 나를 잃지 않은
일이 더 중요해지고, 더 좋아 보이는 이름보다
내 마음이 무너지지 않는 쪽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 말이다. 그때 비로소 알게 된다.
내가 지켜야 하는 것은 남이 알아주는 값이 아니라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는 내 삶의
결이라는 것을.

엔딩_
나는 지금, 어떤 사람으로 나이 들어가고 있는가.

-

접하기 쉽지 않은 장자의 저서들을 접하게 된 것,
그가 내민 사유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된 것,
예전에는 미뤄두었던 결심을 만들어 낸 것,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나이를 들어가야 할지도,
해결하기 힘들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얻게 된 것.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유익을 얻게 되었다.

다양한 사회 현상으로 인해 흔들리고 복잡한 시대에
생각을 정리하도록 도와주는 책이기에,
현 시대의 모두에게 감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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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나 - 삼십 년 세월을 넘나드는 아빠와 딸의 시간 여행
김종만.김누리 지음 / 지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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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은이 : 김종만, 김누리
펴낸곳 : 지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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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옛 삶과 딸의 살아있는 삶이 일기를 통해 만났다.

아빠는 부모이자 아들로서, 딸은 현재 아내이자 엄마로서
각가의 일기를 써 내려간다.
자신을 키울 적의 아버지의 인생 모습은 어땠을까..
끝내 드러내지 못했을 마음속의 허다한 말들을
딸은 그 일기를 발견함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현재 자기 자신의 인생에 교훈으로 삼아 간 것 같다.
특히나 자신의 딸이 커 갈수록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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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빠는 아직 건강하게 살아 계시지만,
본인의 생각을 잘 드러내지 않으니 그 마음을 잘 모르겠다.
그러나 40대를 넘어서니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게 되고,
드러내지 않는 마음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아마 이 책을 출판해 낸 딸도 비슷한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와 본인의 일기를 출판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혼자만 간직하고 싶었을 이야기도 많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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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로 이 책은 충분히 곱씹을 만하다.
잔잔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맨 마지막 장의 아빠의 편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다.
"아빠와 딸", 친밀하지만 어쩌면 친밀하지 않을 수도 있을 부녀의 관계에
돈독함이라는 유익함을 덧대 줄 이 책은 언젠가는 또 꺼내 읽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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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가정법원에서 인생을 배웁니다
이명숙.이서원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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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제 목 : 오늘도 가정법원에서 인생을 배웁니다.

지은이 : 이명숙, 이서원

펴낸곳 : 마이디어북스


가정법원에서 인생을 배웁니다. 라는 뜻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여러가지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해당 사건을 법률가와 상담가의 관점으로 조목조목 읊어준다.

현재 이혼 전문 변호사로 활약중인 이명숙 변호사는 법률가답게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개인 및 가족 상담을 진행중인 상담가인 이서원 상담가는 마음을 보는 따스한 시선으로.

서로 다른 두 시선으로 바라본 43가지의 법정 사례와 진실이 이 책의 주제인 만큼

각각의 사건이 가지는 색깔은 분명히도 달랐고,

전문가인 두 사람의 의견은 읽는 이를 이해시키기에 충분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어떠한 주제보다도 자극적이었던 책에 실린 사건들.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서로를 밟고, 배신하고, 말과 행동으로 짓이기고.

정말 이러한, 막장보다도 더한 이야기가 현 시대에 일어나는 일일까?라는 생각은

끝내 씁쓸함을 안겨 주었다.

그와 동시에 약간은 지루하지만 무탈하고 평범한 가정에 속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는 시간이었다.

상처는 상처를 낳는다. 마치 아버지의 불륜을 목격하고도 동일한 불륜을 저지른 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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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건강한 가족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한번 놓친 화살은 되돌릴 수 없고,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옛말처럼

한 번 깨진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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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더불어 관계를 소홀히 하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잘 살피고

순간순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도.

대한민국의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견고해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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