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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 101 - 뉴욕 연방준비은행 트레이더가 말하는 연준의 모든 것
조셉 왕 지음, 존 최 옮김 / 비즈니스101 / 2024년 2월
평점 :
최근 미국 연방준비 제도에 관한 관심이 핫하다.
투자자들은 물론이거니와, 투자를 전혀 하지 않는 일반인들도 미국 연방 준비 제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 하다.
투자를 하면서 요즘 가장 많이 접하는 뉴스가 연방 준비제도 에 관한 것이며, 의장인 파월에 관한 내용들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이해 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다. 제대로 이해 하려고 노력을 해도, 벽에 부딪히게 된다.
그냥 뉴스에서 쏟아내는 헤드라인과 전문과들이 이를 해석하는 내용을 듣고 이해 할 뿐이다.
나만의 인사이트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연방 준비 제도를 이해하려고 해도, 기초부터 상세히 알기 위한 루트도 거의 없는게 현실이다.
이책은 뉴욕 연방준비은행 트레이더로서 수년간 근무했던 저자가 연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처음 읽었을때 느낌은, 진짜 연준에 대해서 처음부터 알려준다는 느낌이었다. 화폐부터 설명을 하고 있는데, 방송에서 들어서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내용을 처음부터 제대로 알려준다는 느낌이었다. 책을 고른 이유가 (연준을 제대로 이해해 보고자 하는)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이 책에서는 방송에서 뉴스에서 접하는 거의 모든 내용들에 대한 설명이 있다. 예금, 국채, 레포, 역레포, 리츠, 금리, 수익률 곡선, FOMC 성명서/기자회견, 연준 대차 대조표 등 연준과 연준과 관련된 모든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시장을 다루는 섹션 II 가 실질적인 궁금했던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책 한 번 읽어서 바로 이해하기에는 쉽지 않은 내용들이 있었다. 금융지식이 부족한 게 1차 적인 이유일 듯 하다. 그리고 완전 초보자를 한번에 이해하게 하려면 이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하니, 어느정도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을 독자로 보고 쓰여진 듯 하다.
한 번 더 정독이 필요하고, 필요할 때 마다 참고서 처럼 한번씩 더 들추어 봐야 할 듯 하다. 이 책 한권을 제대로 이해 한다면 연준과 이와 관련된 매크로에 대해서 나만의 인사이트를 갖출 수 있을 듯 하다.
연준에 대해서 깊이 있는 방송이나 해설을 듣거나 시청할 때, 이해 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는 분들이 선택해서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연준에 대해서 아직 이렇게 잘 설명한 책은 없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