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연관된 모든 산업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개론 같은 느낌의 책이다. 대학에서 전공에 들어가기전 무조건 공부해야 하는 개론서적 같은 책이다. 개론에만 치우치지 않고 중요한 부분은 아주 깊게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더 유익한 책이었다. 저자가 글을 잘 쓰는 것 같다.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무릎을 탁 치는 순간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도 알면 도움되는 내용이 너무 많았다. 투자자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도 읽으면 상식을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대한민국의 투자자는 반도체 투자를 빼 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게 현실이 되었다. 반도체 분야를 투자하지 않고서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가 힘들 것이다. 반도체완연관된 분야에 대한 역사부터 시작하여 맥락을 짚어주고 있어서, 이 책 덕분에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제대로 반도체 분야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종목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분석한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반도체 분야에 대한 지식,상식뿐만 아니라 약간의 통찰도 얻은 기분이다. 책속에서 - 투자다운 투자를하려면 테크주식이라 해서 기술력 분석에 목을 맬 것이 아니라 기업이 돈을 버는 구조와 호황, 불황시기 부터 집중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 초보 투자자는 실적 증가에 집중한다. 그러나 노련한 투자자는 실적 증가 속도에 더욱 집중한다. - 세계적인 투자들만 보더라도 고성장주에 투자해 성공한 사람보다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해 성공한 사람들이 훨씬많다. 이유를 살펴보자면,우선 급격한 성장일수록 성장구간이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반도체 산업 투자에 있어 전방산업이 무슨 제품을 채택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기술변화가 빠른 영역일수록 자신의 판단이 틀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지만 많은 투자자는 오히려 과앙확신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