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압축 성장의 기술 - 직장에서는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회사 밖 성장 공식
김미희 지음 / 푸른숲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참 좋다. 요즘 책 솔직히 양산형이 정말 많고 비슷하거나 짜집기하는 책들이 참 많다. 또는 이미지메이킹, 컨설팅을 위한 책. 앞에 50P만 읽어도 이 책이 좋은 책인지 아닌지가 보인다. 이 책은 저자가 진심으로 자신의 인생 매뉴얼을 전부 담겼다는 마음으로 쓴 책이다.


독자가 있고 이 사람의 인생에서 내가 가진 전부를 주겠다는 책과 내 인생에서 느낀 점 깨우친 점을 나열하는 책은 수준이 다르다.


이 책은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일의 의미, 다양함에 대한 포용력 등도 남다르다. 김미희 대표의 이력은 조금 특이하다. 안정적이라고 하는 삼성을 나와서 '튜터링'을 성공 시키고 '빅크' 대표가 된 사업자이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우선 5 STEP의 목차에 매료  되었고, 저자의 이력 때문일 것이다. 


특히 중간중간에 워크북 같은 형태를 띠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하는 구성이 매우 좋다. 크몽이나 그런 곳에서 7만 원짜리 워크북보다 훨씬 자신을 점검하는 도구로 유용하다. 



보통 기회를 발견하는 서클은 아래와 같지 않다. 그렇다. 다른 점을 발견하였는가? '내가 잘하는 것' + '좋아하는 것' + '세상이 원하는 것' 이 보통 이 3개의 원을 구성한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것 대신!? 내가 극복하고 싶은 결핍, 실패 (페인 포인트)에서 시작하라고 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부분이 계속 머리에 맴돌게 될 것이다. 


그렇다. 보통 마케팅/자기개발 90%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자신에게 결핍이 있는 욕구만큼 그것을 극복하고자 한다면 더 큰 아이템을 찾을 수 있고 그 결핍에 대한 이해를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아이템과 앱을 만들 수 있다는 김미희 대표만의 방식인 것이다. 그렇다. 생각해 보면 결핍이 있던 것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이 '아, 이런 부분이 더 좋았으면, 가격이 어땠으면 하는 게 더 크지 않는가?' 생각하지 않는가? 


STEP 1에서 이렇게 해서 아이템을 찾고 그 이후에 여러 가지 '린 스타트업' 시도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사업 관련 스킬이 나온다. 하지만 가볍지 않다. OKR 등으로 책 하나가 나오는데 이 책에서 OKR 을 완벽하게 설명해 주기도 한다. 이 책은 정말 완벽한 자기 창업 가이드북이자, 자신의 업 발견 서이다. 그리고 요즘 핫한 '시스템'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