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조건 팔리는 카피 - 즉각 매출을 올리는 무기 12가지
글렌 피셔 지음, 박지혜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평점 :
'무조건 팔리는 카피' 첫 머리말에 나오는 문구이다.
'대신 많은 기업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간접광고, 소셜 네트워크 인플루언서 활용과 같은 간접적이고 추상적이며 측정하기 어려운 마케팅 콘셉트에 막대한 비용을 사용한다. 물론, 비즈니스를 알리는 데 이런 기술들이 필요한 때가 있고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매출이 생기는 건 결국 고객이 직접 반응'해야 하는 행동이다.'
그렇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케팅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즉각 판매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는 방법 그리고 브랜드 컵셉을 알리는 홍보 비용을 쓰는 방법 말이다. 정답은 없지만, 요즘은 뭔가 브랜딩이라는 말에 목메어서 순간적으로 판매로 이어지는 카피라이팅이 가끔 소외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측정 가능한 가장 정확한 마케팅 방법은 다이렉트 마케팅이다. A/B 테스트( A 경우, B 경우를 테스트) 하여 카피가 잘 먹히는 쪽(A나 B 중 선택)으로 전략의 변환도 쉽고 말이다.
이 책은 매우 친절하다. 그리고 매우 자신 있어 한다. 자신이 이제까지 적용했던 방법을 12가지로 나눠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4P, 4U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4P (약속,시각화,증거,설득) 의 요소이다.
4P라고 하면 원래 경영학에서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경영학의 4P와 일부로 네임밍을 맞춘 듯도 보인다. 상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으나, 4P란 고객에게 얼마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등의 약속하며, 그 혜택이 시각화(성공 후의 모습 등 리얼하게/AFTER)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증거(증언, 성과, 기사, 공신력)가 있어야 하며, 동의를 통한 설득(YES, YES 그리고 동질감을 느끼면서 설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좋은 헤드라인의 조건 4U는 긴박성, 유용성, 독창성, 초구체성이다.
(긴박성) 오늘 돈 버는 방법을 배워봅시다.
(유용성)" + 비록 당신이 공과금 납부에 허덕이고 있다 해도
(독창성) 드디어 XX 가 15년 만에 공개합니다. +
(초구체성) 드디어 단 6주의 프로그램으로 + ... + 한 달 2만 달러 버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이런 식으로 유용한 팁들이 넘쳐난다. 알겠지만, 마케팅 카피라이팅의 꽃은 '다이렉트 마케팅'이다. 클릭을 받아내는 카피 라이팅은 브랜딩 마케팅의 카피와는 전혀 다르고, 실적이 드러나기 때문에 진짜 고수밖에 남을 수 없는 분야이다. 이 분야에서 승리자가 되고 싶다면 여러분들은 이 책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