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 (국내 최초 스페인어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46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김유경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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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픽테토스,니체, 아들러, 쇼펜하우어 매우 좋아한다. 실제로 책을 꽤 읽고, 체화를 많이 했다. 최근 철학(읽어주는) 유튜버들에게 가장 요즘 사랑 받는 철학자라고 인식되는 철학자가 있다. 바로 발타자르 그라시안이다. 현학적이지 않고 직설적인 철학자로 따지면 이 철학자가 최고인 듯하다. 


'그라시안' 또는 '사람을 얻는 지혜' 실제로 유튜브에 많은 영상이 있다.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관련 영상을 올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북튜버들부터 철학 유튜버들 중 "사람을 얻는 지혜"를 최근에 다루지 않았던 사람들이 없었던 것 같다. 나는 철학자들의 단편을 다루는 영상을 보기보다 책으로 전반적인 철학 사상을 습득하는 편이다. 니체,아들러,쇼펜하우어 각각 책이 있으며, 해설서가 아닌 말하는 그대로 번역한 책들을 좋아한다. 해설서들은 특히 주관적이어서 좋아하지 않는다. 


그라시안의 책은 참으로 신기하다. 뭐랄까. 보통 철학자들과는 다르게 내 삶에 파고드는 철학자 부모님의 충고 같은 책이다. 그만큼 뭔가 애정을 가지고 말하는 느낌다. 예도 직접적이다.  


이 책은 내가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매꿔준다. 좀 더 단단한 사람 말이다. 사람 안에서 풍기는 단단함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 대부분 이성적이다. 물론 다른 측면으로 모두 매력이 다르나, 높은 위치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러한 단단함, 애매모호함이 없는 성격일 것이다. 단단해 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혹시 읽는데 저항감이 느껴진다면 더욱 읽어야 한다. 나 역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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