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수업 - 타인의 잣대에서 벗어나 내 안의 진짜 나를 만나는 법
장더펀 지음, 양성희 옮김 / 라이온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중화권에서 800만 부 베스트 셀러를 도달했다는 책을 만나보고자 합니다. ^^ 우선, 이 책 정말 추천합니다. 중화권에도 영성의 마인드 의식이 엄청 높아지겠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찐 소설 형식을 띤 영성책이 없었는데 이 책은 정말 그 역할을 너무 훌룡하게 해내었습니다.


결국 기쁨,사랑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한 것이지. 안그런가?"

노인이 넌지시 동의를 구했다.

"그렇게 말할 수도 있긴 한데, 행복과 기쁨이 뭐가 다르죠?"뤄링은 이 점이 아무래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자네가 말한 행복은 외부 사물로부터 얻어지는 쾌락이야. 다시말해 우리를 쾌락에 빠지게 할 외부 사물이 반드시 존재해야 해.그런 행복은 외부에서 흘러들어오는 것이지."

노인이 길고 흰 수염을 자연스럽게 쓰다듬으며 잠시 말을 끊었다가 이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계속 되면 뭔가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지."노인이 '자네가 한 번 설명해 보지.'라는 눈빛을 보냈지만 뤄링의 머릿속은 온통 물음표뿐이었다.

“어떤 문제냐면, 외부 사물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우리를 쾌락에빠지게 했던 상황이나 사물이 사라지면 행복도 사라지지. 하지만기쁨은 안에서 밖으로 발산되는 것이야. 깊은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기 때문에, 일단 우러나오면 외부에 어떤 변화가 생겨도 사라지지 않아."

멍하니 노인의 말에 귀기울이던뤄링은 문득 자신을 돌아봤다.지금까지 살면서 기쁨은 말할 것도 없고 쾌락도 거의 느껴보지 못했다.

"여기에서 사랑은 흔히 말하는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니네."


이 책은 몰입력이 참 좋다. 그리고 편하다. 잘 읽힌다. 처음으로 영성을 전체적으로 접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솔직히 저와 결(물질적,이기적)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책 추천이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특히 심리학 + 영성 을 정말 적절하게 다루고 있어서 선물용 책으로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부분을 읽었는 때는 가벼운 줄 알았지만, 뒤에 갈수록 몰입되며 많은 것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고 모든 부분 줄을 치고 있었습니다. 책의 전개에 많이 놀랐습니다.

이 책은 물질적 세계의 사람이 어떻게 영성,심리학으로 마음공부를 하게 되는 과정을 잘 그리고 있어서 영성,심리학 책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도 좋은 책입니다. 특히, 감정에 대한 처리 방법은 정말 이제까지 읽었던 책 중에 최고 수준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성책만 500권 읽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독보입니다.


영성 분야의 '미움 받을 용기' 라고 생각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매우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