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만 하면 장사는 저절로 됩니다 - 평범한 골목을 핫플레이스로 만드는 라라브레드 이야기
강호동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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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흡입력은 상당하다. 그리고 대단하다. 강호동 대표의 초반 가정사와 지병을 알고 읽어보면 지금 우리 일반인(?)들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 시작 조건인지 알 수 있다. 나 또한 고등학교때 국가에서 돈을 받는 시절도 있지만, 이 책을 보고 이 역시 모든 것은 핑계에 불과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의 가장 첫 시작은 '항상 책에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강호동 대표의 경우, 헬렌켈러 자서전이였다. 자신보다 더 악조건 속에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는 헬렌켈러를 첫 롤 모델로 삼는다. 헌책방 에서 쫓아내지 않았던 주인 아저씨덕에 헌책방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혈우병 주사를 맞고 있다는 걸 '검증왕'채널에서 실제로 공개한적이 있다. 몸이 안 좋았는데 아버지의 가정 폭력도 있었다.

강호동 대표님의 이미지가 조금 푸근한 느낌이 있어서 원래 부유하거나 하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시대를 읽는 바이럴마케팅의 대표였고, 타르타르(에그타르트 체인점)의 체임점 대표 라는 점에서 트렌드와 인용된 책의 구절들이 상당한 내공이 담겨져 있다는 걸 읽는 내내 줄 치면서 느꼈다. 특히 처음 보는 마케팅 개념 및 강호동 대표만의 신념은 너무 신선함이 가득했다. 고객관리, 실행력 뿐만 아니라 마케팅적 관점에서도 너무 배울 점이 많은 책이다. 하나의 사업만 하는 사람들은 한쪽만 보는데, 하나의 사업부터 바이럴마케팅의 대표 + 프랜차이즈 창업 + 건물(부동산 가치까지)을 지어서 창업 해 보셔서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너무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나온 장사책 중,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책에서 강조하는 고객중심, 동기부여, 무대뽀 근면 정신도 좋지만, 깔끔하게 트랜드를 읽어내는 프로세스 및 여러 실천적인 사례(건물지어서 장사, 고객설문지 부록)는 이 책에 가득 담겨져 있다. 너무 추천하는 책이다. 장사는 정말 이렇게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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