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느 투자자의 회상 - 추세매매 대가 제시 리버모어 이야기 ㅣ 탑픽 고전 2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신가을 옮김 / 탑픽 / 2022년 5월
평점 :
왜 이 책을 추천하는가?
추세추종 추천 명저에 있던 2~3권의 책 중 1권! 꼭 읽어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한 권이다. 나는 '터틀 트레이딩'이라는 책으로 먼저 추세추종을 접했다. 추세추종 관련해서 공부할때마다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이 한권 있었는데 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명저 '시장의 마법사(30명)'들이라는 책을 읽다보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책이기도 하다. 나는 비트코인으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고 있다.(물론 모든 장이 하락장이다.) 주식보다 가치 분석 측면이 적어서 어떻게 보면 추세추종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선 소설처럼 잘 익힌다. 메세지 또한 명확하다. 추세추종의 법칙에서 가장 주의 하는 것은 바로 이 말이다.
"떨어지면 (바닥에서) 사고, 오르면 팔아라"
이 근본적인 명언의 반대말. 추세추종자들의 원칙에서는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팔아라"
이다. '떨어지면 (바닥에서) 산다'라는 말이 '거기가 진짜 바닥'인지 어떻게 아냐는 전제가 있다. 그러다 물타기,에버리징을 하는데 진짜 그 바닥이 곧 등장하냐는 것이다.
추세추종에서는 "손절"을 권한다. 나도 여러번 테스트를 해보지만, 결국 물타기는 물리는 싸움이 된다. 자금이 너무 풍부한 사람들이 아니면 결국 물리거나, 벌더라도 본전치기 및 약간의 수익뿐이다. 나 역시도 "빠른 손절 후, 반등 추세에서 사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특히 물리면 답이 없다. 기다림과의 싸움인데, 그 순간부터는 그냥 기도 매매(존버는 승리한다로 합리화)와 다를게 없다.
시장을 이길 수 없다.
전문가들을 시장을 예측하려고 든다. 하지만, 이번 전쟁, 코로나등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은밀한 정보, 경제기사만으로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냥 시장은 움직일 뿐이다. 맞춘다 라는 개념은 없다. 단,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오며, 어느 정도 선에서 손절매 하냐가 중요하다. 공매도를 포함하면 떨어질 때도 투자가 가능해서 양쪽으로 흐름만 보는 것이다.
몇 번 더 읽을 생각이다.
제시 리버모어의 이야기 과거 절판 당시의 책 표지를 보면, 수익률이 어마어마 한 것을 볼 수 있다. 220,000 % 수익률!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는 리버모어처럼 '시장의 흐름'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또한 충동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분할매수를 한다. 그리고 리버모어의 말처럼 "주식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저마다 성격이 있고 특색이 있다. 나는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주식을 대하고 또 관찰한다. 그래서 특정상황에 대한 주식의 반응을 예측해 볼 수 있다” 고 믿고 시장의 큰 흐름을 읽고 인내해야 한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에 일어난 적이 있었고,
앞으로도 다시 일어날 것이다."
다른 투자서적과 달리 성공 투자의 비법이나 공식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꼭 기억해둬야 할 가르침을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준다. 장장 80년이 넘게 스터디셀러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