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거 없어도 잘살고 있습니다
루루(LuLu)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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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소소한 일상을 올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루루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일센치페이퍼 덕분에 귀엽고도 좋은 책을 읽게 되었어요.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하루하루에 치이고 지친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에요.

누군가가 나에게 해준 말 덕분에,
또 나 혼자서 깊이 생각해보다가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누구나 있을 거에요.

그런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

“침착하고 일단 정지”

급한 일이 있을 때, 잠시 멈추는 것.
나에게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행동이다.

워낙 성격이 급해서 일이 다가오면
무조건 해결을 해버려야 하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지내다 보니 조금은 벅차고 힘들었다.

그럴때 마다 생각이 들었던 건,
‘잠시 멈추고 침착하자’였다.
그러니 벅차다는 마음도 조금은 없어지고
오히려 더 차근차근 일을 해결 해 나갈 수 있었다.

어떤 큰일이 닥쳐 올 때, 덜컥 겁부터 먹지말고
잠시 멈춰서 조금씩 생각해보면
그렇게 큰 일이 아닐 것이다.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무섭지 않아도 될 일이니
힘들지 않아도 된다.

“기회는 늘 우릴 지켜보고 있어”

‘기회’라는 키워드에 눈이 번쩍뜨이긴 했고,
순간적으로 이렇게 항상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하고
곤두서서 생활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매사를 놓치지 말라는 뜻보다는
어느 순간에서도 나에게 얻어지는 무언가는 있으니
그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으로 생각을 돌렸다.

​언제나 배움을 갈망하고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분명 있다.

하지만 언제나 당신의 일부로 일을 해내고 있고
그 모든게 당신의 자산이 될 것이니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은 당신 그대로 의미가 아주 크니까.


“좋은 일만 걸러내는 필터”

살면서 아주 작은 소소한 기쁜 일은
굳이 하나하나 따지지 않고 넘어가지만,
아주 사소한 기분 나쁜 일은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마음 속에 계속해서 담아두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당신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는 것,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힘들고 아픈 일은 오래 기억하지 말고
소소하지만 작은 기쁨을 더욱 크게 느껴
언제나 행복한 일이 넘치는 당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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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병 - 인생은 내 맘대로 안 됐지만 투병은 내 맘대로
윤지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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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그림책을 펴낸 윤지회 작가님의 투병일기가 담긴 책이 나왔다. 인스타그램에서 연재하시는 걸 보고 알게 되었는데, 책이 이렇게 나오다니. 가끔씩 작가님의 소식을 인스타그램에서 접할 때마다 그저 빨리 나으시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는데, 책에 담긴 1년간의 투병 이야기를 보고 나니 더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감히 내가 짐작할 수조차 없는 일들을 겪으셨고 아직도 겪고 계시지만, 부디 앞으로 작가님에게 찾아오는 일들은 예전보다 더 큰 행복들이 맞이했으면, 또 걱정은 더 적어졌으면 좋겠다.

본인의 투병 생활을 공개하기 쉽지 않으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일로 인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걱정을 덜으셨으면 좋겠고, 작가님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나도 작가님의 글에 매일같이 댓글을 달지 않지만 부디 아픔이 빠른 시간 안에 지나가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걱정 없이 오랜 시간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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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세 시대가 온다 - 실리콘밸리의 사상 초유 인체 혁명 프로젝트
토마스 슐츠 지음, 강영옥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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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대 중반에서 읽은 200세 시대가 온다. 나에게는 ‘100세도, 아니 50세도 막막한데 200세까지 살아야 한다니 어느 세월에 지날까’하는 약간의 부정적인 감정이 컸다. 즐비하는 의학 용어들과 너무나도 낯선 치료 방법들. 어려웠다. 그렇게까지 200살을 살아야 할까? 얼마나 더 많은 걱정과 미래를 생각하며 200살까지 연명해야 할까? 나는 200살까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하는 단편적이고 1차원적인 생각만 가득했다. 정말 이기적이고 철없는 생각이었다. “200살”에 왜 이리 집착했는지, 지금까지도 200살을 도대체 몇 번이나 말하고 있는 거지?

포커스는 최대 수명 연장이 가능한 나이가 아닌, 조금이나마 덜 아프고, 질병에 대해 치료를 원활히 받으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이를 늘리는 것이다. 많은 치료 약과 의료 기술이 새로 나오고 있는 현대 사회이지만, 그럼에도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이 너무나도 많다. 혹은 너무 많은 것들을 낭비하며 치료를 거친다. 하루하루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하고 싶은 것을 걱정 없이 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데, 이런 시간을 지켜주기 위해 힘을 쏟는 수많은 의료 연구자들과 과학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느끼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책에 내용을 감히 내가 요약하고 평가할 수 있을까. 그저 난 아무것도 모르는 우주의 먼지였을 뿐이고, 질병을 현재 갖고 있기도 하고 더 많이 갖게 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일 뿐이다. 물론 과학의 발전은 무서운 점도 갖고 있다. 인공 지능이 내 몸을 다 파악하고 있는, 복제의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두려움. 영화 속 한 장면 같지만 당장 닥쳐올 미래에 맞이하게되는 걱정일 수도 있다. 나 자신이 언제 해킹 당할지 모르는 일은 언제 생각해도 참 무섭다. 나의 복제 인간이 나 대신 일을 하고 실제의 나는 여유 부리고 있는 방탕한 생각도 해보았지만, 인간이 존엄성은 분명 지켜져야 하니 윤리적인 차원에서, 또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데이터 수집과 보관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참 어려운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피할 수는 없을 것이고 내가 겪게 될 상황일지도 모르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들이 떠다니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인듯하다.

“장수를 연구하는 공학자와 학자들은 크게 두 진영으로 갈린다. 첫 번째 진영은 유니티바이오테크놀로지와 같은 ‘건강수명주의자’들이다 이들은 단순히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체와 지적 능력이 온전한 상태인 건강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 두 번째 진영은 불멸을 이상으로 삼는 ‘영생주의자’들이다. 이들은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수십 년씩 연장되다 보면 수백 년까지 연장이 가능해서 인간의 수명에는 끝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영생주의자들은 인간의 신체를, 고장이 나면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여긴다. 항생제나 현대적 외과술이 인간의 수명을 대폭 연장했듯이 디지털 의학, 인공지능 치료, 유전자 조작이 인간의 수명을 수십 년은 늘려줄 것이다.”

내가 막연히 생각했던 “200세 시대”는 ‘영생주의자’의 시점이었고, 현재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난 후의 “200세 시대”는 ‘건강수명주의자’이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오래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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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버리기 기술 - 엉망진창인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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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사랑해. 그들이야말로 경계를 가로지르는 자들이니까.”

희망 버리기 기술로 처음 접한 마크 맨슨은 생각보다 더 리얼리스트였다. 비관주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 문장이 하지 말라는 것 투성이였다. 책의 초반에서는 ‘내가 이 책을 왜 읽고 있는 것일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결국 마크 맨슨은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었다.

어찌 보면, 내가 너무 책에서 긍정적인 이야기만 듣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 저자는 열심히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서 설득하고 있는데 그에 반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얼마나 힘 빠지겠는가. 결국 나는 저자의 말에 설득 당한 사람 중 한 명이 되었다. 읽다 보니 내가 평소에 갖고 있는 생각과 비슷했다.

특히 6장의 인간성 공식이 마음에 들었다. 성인이 되는 방법은 삶에서 중요한 것은 흥정할 수 없다는 걸 깨닫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나 해야 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대가를 바라고 행동하게 된다면 그것은 결코 옳은 길로 갈 수 없다. 잠깐 동안은 누군가가 속을 수 있더라도 결국 그 끝은 좋지 않은 마침표가 된다. 정직이 가치가 있는 것은 정직이라는 것만으로 이유를 다 하고 있으며, 헛된 희망의 방향(거짓말로 인한 얻음)의 것들은 가치관에도, 또 삶의 방향에도 좋지 않은 것은 틀림없다. 그렇기에 ‘인간성 공식’은 희망에 의존하지 않는다. 자신을 개선해야만 더 성장할 수 있고 더 도덕적이게 된다. 더 나은 삶을 ‘희망’하지 말고, 그저 더 ‘나은 삶’이 되어야 한다.

"삶에서 진정한 가치와 의미가 있는 것은 조건과 거래가 없을 때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고통은 보편 상수. 이 내용을 담고 있는 7장을 읽으며 크게 감탄하고 공감했다. 어떻게 감정을 보편 상수라고 표현할 수 있지? 큰 행복을 겪었더라도 결국 비극 앞에서는 행복은 10점 만점 중 7점이 된다. 비극과 행복 중에서도 결국 행복의 점수는 7점이다. 어느 정도의 행복이 더 있어야 10점 만점이 될까? 이미 겪은 큰 행복이 10점일 수는 없었을까? 당장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고, 멋진 풍경을 눈에 담았다고 10점을 줄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어떤 문제가 생긴다면 그 일은 1점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이런 보편 상수에 대해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처럼 슬픔이 행복을 불러오고, 행복이 슬픔을 불러오는 연속성이 있듯이 모든 감정과 일에는 원하는 일과 원치 않은 일이 반복되기에 ‘내가 이 일을 해서 평생 행복하고야 말 거야, 행복에서 평생 머무를 거야’라는 생각을 버리라고 하고 싶다. 내가 느끼기엔 책의 제목에 숨겨진 단어가 있다. ‘헛된’ 희망 버리기 기술 일 것이다.

“존재는 언제나 존재의 존재다.”

나에게 이 책은, 아직도 조금은 불친절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안에서 이렇게 다정한 말을 건넨다. 당신은 당신 그대로 아름답고, 덧없는 희망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길 바라는 것. 더 나은 삶을 위해 달려가는 당신은 대단하고 그 건강한 생각은 자아의 발전을 돕는다. 비록 자기 자신이 지금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고, 또 다른 길로 갈 수 있는 하나의 방향성이다. 부디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당신이 존재하는 그대로 무사히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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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설득
메그 월리처 지음, 김지원 옮김 / 걷는나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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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인 메그 월리처는 영화로 만들어진 ‘더 와이프’의 원작 소설 작가이기도 하다. 나는 이번 여성의 설득으로 메그 월리처의 작품을 처음 접해보았는데, 메그 월리처가 쓴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졌다. 한 여성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여성의 설득은, 수많은 사람들이 얽혀 끝없는 고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아무리 외쳐도 들어주는 이 하나 없는 것 같은 느낌, 나 혼자서 ‘예민한’ 사람이 되는 듯한 기분, 나 하나 이렇게 행동한다고 사회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불신과 같은 내가 생각한 것들이 600쪽 안에 담겨있다. 놀랍게도 이런 생각들이 나오는 과정이 비슷하거나 동일하다.

대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한 학생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들이 진상 규명에 나서며 소리를 내지만 그 소리는 아무도 모른체하는 듯하다. 그 와중에 해당 대학교에 페이스라는 사람이 강연을 하며, 그로 인해 피해자 중 한 명의 인생은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페이스를 자신의 인생 멘토로 삼아 지내고 그가 새로 차린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된다. 업무 자체는 본인이 원하는 일은 아니었지만 점차 페이스가 자신을 믿어준다는 느낌을 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키워갔다. 실제로 페이스는 그를 믿고 일을 맡기기도 했다. 그렇게 점차 더 큰 세상을 접하게 되고, 수많은 이해관계 속에 빠져들게 된다. 본인 때문에 페이스를 알게 되었다며 취업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페이스에게 전달해달라는 친구, 소중한 사람을 잃은 남자친구와의 뜻하지 않은 이별 등 흔할 수 있지만 너무나도 어려운 고민을 하며 지낸다. 모든 일이 그렇듯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갈 수 있지만, 어떻게든 흘러가게 된다.

내용의 스포일러를 최대한 제외하고 조금 더 이야기를 하려 한다. 가장 크게 공감을 느꼈던 부분은 주인공이 페이스로부터 인정받던 그 순간, 페이스의 칭찬만이 그를 기쁘게 한 것이 아닌 자신 말고도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그 사실 때문이었다. 자신이 멘토로 생각하며 지내던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일, 얼마나 기쁘고도 믿기지 않은 일일까. 하지만 그보다도 주인공은 그 일로 인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아서 더욱 기뻤다. 내가 다른 누군가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접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이 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문을 열어주었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짜릿하고 앞으로의 세상에 전환점까지 노려볼 수 있는 큰 야망을 갖게 해준다.

일을 그만두고 또다시 빠르게 일을 구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주인공에게 그의 어머니가 한 말이다. “애쓰는 그 자체만을 위해서 계속해서 애써야 한다는 그런 강박을 항상 느낄 필요도 없어. 그러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도 너를 하찮게 여기지 않을 거야.” 우리는 때때로, 아니 대부분 나이와 성별과 해야 할 일을 연결 지어 비교한다. 이런 사회적인 의무감으로 많은 사람들은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고 극심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10대에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해서, 20대 초반에 대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해서, 20대 중반에는 취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20대 후반에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지구는 멸망하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똑같지 않고, 자신만의 길이 있고 결이 있으니 본인이 걷고 싶은 길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눈치에 쫓기지 말고 본인의 속도대로 걸어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좋겠다.

여성의 설득을 읽으며 정말 하고픈 얘기가 많았다. 분명 여성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페미니즘 소설이고, 나조차도 내용에 대해서 많은 동감을 했다. 하지만 지금도 글을 써 내려가며 조심스러운 부분은, 아직 페미니즘을 ‘유난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그로 인해 이 책을 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는 우려이다. 페미니즘은 여성 우월주의도 아니고 단지 여성과 남성을 평등하게 봐야 한다는 이론이다. 정당한 권리 요구와 타협이 아닌 ‘강요’를 말하고 있는 사람은 비판받을만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하길 바라는 사람들 아닌가? 그렇다면, 이 책을 한 번쯤 펴보았으면 한다. 재미있는 얘기인 것은 분명하니까. 매력적인 배우 니콜 키드먼도 이 소설을 영화화하는 데에 어떠한 설득도 필요 없었다고 하니 두말할 필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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