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된 하루코 마음이 커지는 그림책 4
아오키 히로에 글.그림, 김수정 옮김 / 을파소 / 2010년 9월
절판


엄마에게 혼이 난 하루코는 검은 고양이 쿠로를 따라 집을 빠져나와 고양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어요.

아무 때나 자고 아무때나 일어날 수 있는 고양이가 부러웠던 하루코는 검은 고양이 쿠로의 마법 도넛을 먹고 하얀 고양이로 변했어요.
엄마한테 혼나지 않아 신이 난 고양이 하루코는 온 동네를 쏘다녔어요. 그러다 배도 고프고 집에 가고싶어졌어요.
엄마는 하얀 고양이 하루코를 단번에 알아보네요. 엄마 눈에는 다 보이나 봐요.


효원이와 효민이랑 [고양이가 된 하루코]를 읽어보았어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원래 고양이를 아주 좋아해서 제목만 읽어주었는데도 "정말?"하며 궁금한 이야기라며 빨리 읽어달래네요. ㅋ
일단 [고양이가 된 하루코] 그림이 알록달록 재밌게 되어 있어서 읽는이로 하여금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네요.
그리고 6살 효원이와 효민이가 읽기에 글밥도 적당하네요. 많치도 적지도 않았어요.

검은 고양이 쿠로를 따라 하루코가 간 곳에는 다양한 고양이들이 앉아있었어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좋아하는 고양이를 짚으면서 '미스고양이선발대회'처럼 1위, 2위, 3위를 매겼어요. ㅋ


검은 고양이 쿠로의 마법도넛~!!

만약 효원이와 효민이 앞에도 마법도넛이 있다면 먹을까요?
마법도넛을 먹고 어떤 동물로 변하고 싶을까요?


효원이와 효민이 앞에 마법도넛이 있다면 먹는다고 하네요. 냠냠~!!
그리고 핑크고양이로 변신해보고 싶대요. ㅋ


[고양이가 된 하루코]에서는 '고양이'도 무척 존재감있게 나오지만 제일 존재감있게 나오는 것은 '엄마'에요.
과연 하얀고양이로 바뀐 하루코를 엄마가 알아볼까요?
엄마 눈에는 다 보이나 봐요. 하루코는 엄마를 꼭 껴안은 채 집으로 돌아갔어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고양이가 된 하루코]를 읽으면서 한가지만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미워서 혼을 내는게 아니라는 것, 엄마는 고양이가 된 하루코를 알아보듯이 너무나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