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세요. 그래야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사방으로 뻗어 있는 수많은 갈림길에서도 이를 의심하지 마십시오. 확신을 잃는 순간 바로 옆에 올바른 길을 두고 해매게 될 테니까요.
- 스스로를 믿고, 좋아하고, 존중하십시오.
특히 <마음에 평온에 관하여>편을 읽을 때 나는 얼마나 나에게 확신을 가지고 있나, 나를 믿고 좋아하고 존중하고 있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책 속에 이런 말이 나온다.
" 홀로 되는 시간과 함께 있는 시간을 적절히 섞으세요.
혼자 있는 시간은 사람을 그리워하게 만들고, 함께 있는 시간은 스스로를 그리워하게 만들죠. 고독과 교류는 서로를 보완합니다."
"우리는 마음에 여유를 갖고 때때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산책은 기분을 전화하고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니, 야외로 나와 탁 트인 공간에서 신서한 공기를 마시면서 거니는 시간도 꼭 필요합니다."
어려운거 하나 없다는게 놀랍다. ㅎ
혼자 있는 시간과 함께 있는 시간 어쩜 이리 찰떡같이 로마 시대의 철학자가 표현을 해두었는지.
혼자 있는 시간은 사람을 그리워하게 만들고, 함께 있는 시간은 스스로를 그리워하게 만든단다. 딱 맞는 말이다.
그리고 지금도 만보 걷기를 조금씩 하면서 들꽃, 구름도 보고 있는데 참 좋다. 세네카가 말하는 마음에 여유를 갖고 휴식을 갖는 시간 산책 더 열심히 해보는걸로.
마지막으로 세네카가 하는 말이다.
"자기 마음을 꾸준히 돌보십시오."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이천 년을 내려온 나를 돌보는 철학이라고 했는지 알겠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짧게 만들고 낭비한 것이라면?
마음의 눈을 들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낭비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