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신전
최류빈 지음 / 보민출판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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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집을 읽으면 좋은점은 그 시인 특유의 감수성을 잘 느낄수있어서 저는 좋아합니다

소탈하지만 뭔가 가슴에 훅 들어오는 문체들을 정말 좋아해요


시집을 좋아하게된 계기는 영화 은교를 보고 책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 남자주인공인 시인이 정말 멋지게 시를 통해 멘트를 날리는것을 보고 시에 관심이 생기게됐습니다
그 이후로 가끔 서점에서 이런저런 시집을 사서 챙겨보는데 그 나름의 즐거움이있습니다.

우선 오렌지신전을 펴서 보니

최류빈 시인님의 프로필을 보고 생각보다 너무 젊으셔서 놀랐습니다 

저보다도 한참젊으셔서요

그리고 목차를 보는데 포스트잇에 저에게 책을 잘보라는 메모가 적혀있어서

그 정성에 또 놀랐네요 감동적이었어요


시집의 내용은 젊으면서도 순수한 감성이 돋보였습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을 주제로 그것을 빗대어 사물들과 여러 주제로 시집을썼는데

개성이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은 약간 깊은 맛이 모자라긴하지만

이런 감수성을 유지하면서 갈수록 좀 더 깊은 감성의 시를 더 많이쓰실수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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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림과 함께 보는 그리스 신화 : 청소년 필독서: 서구문명에 대한 이해의 출발!
야마다 무네무쯔 지음, 나카우마 히로후미 그림, 박옥선 옮김 / 북네스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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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원래는 그리스신화를 그리스 로마신화로 함께 부르곤하는데 이 책은 그리스 신화로 표현을 한게 신기했습니다.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서 구미가 땡겼지만 조금 걱정되는건 유아용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다행히 굉장히 고급스러운 일러스트라 마음에 들었네요


 어린시절에 접했던 그리스 로마신화를 보면 최고의 신 제우스를 중심으로 여러 신들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이 책도 그 책들과 같이 제우스를 최고의 신으로 하고있습니다. 조금 달랐던건 나름 어린시절부터 많은 책을 읽어서 그리스신화의 시작은 가이아와 우라노스 인줄알앗는데 이 책은 혼돈의 신 카오스를 시작으로 하나하나 나왔다는게 나왔는데 처음 접한 내용이라 신기했습니다. 


 그리고는 가이아 우라노스 그리고 그의자식 크로노스 그리고 제우스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죠.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책이 상당히 자세하고 여러 주석들이 잘 달려있어서 그리스 신화에 조금 심층적으로 다가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몰랐던 사실도 알수 있게 됐고요. 그러나 요즘 많은 사람들이 베스트셀러였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로 그리스 신화를 접했기때문에 상당히 해학적이고 재미 위주로 그리스로마신화를 알앗을텐데 이책은 조금 무거운 느낌의 책이기에 가벼운 책들을 많이 접한사람들은 잘 읽히기 힘들것 같다고 생각햇습니다. 전문적이진않지만 꽤 디테일한 내용면에서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웟던것은 책은 책장을 넘기며 읽는 맛이라 생각하는데 전자책이어서 조금 충격이었다는점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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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재난 생존법 - 언제 대재해가 일어나도 우리 가족은 살아남는다
오가와 고이치 지음, 전종훈 옮김, 우승엽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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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1월 포항 지진을 보고 재해에 대한 두려움이 또 커졌습니다. 태풍은 워낙 많이 와서 걱정이 그렇게 크게 없는데 지진은 정말 위험한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태풍은 그래도 잘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하지만 지진은 한국은 전혀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내진설계가 되어있는 집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내진설계가 되어있는건 둘째치고 부실공사가 심해서 지진에 대한 공포가 많이 생겼습니다. 

포항의 학교와 그외 건물들이 금이가고 그런것을 보니 한국도 이제 안전지대가 아닌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꼭 보고싶었죠

 이 책의 저자는 일본사람으로 일본의 지진으로 친구를 잃고 방재사 자격증을 따서 교육을 하는 사람입니다. 지진을 가장 크게 다루긴했지만 지진 태풍 산사태 눈사태 쓰나미 화산폭발 등 여러가지 재해를 다루고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재해가 왔다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것은 피할 수가 없으니 사람들이 어떻게 대비하고 어떻게 대응해야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이 많이 생각하는 안전불감증 이것을 고쳐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나는 괜찮겠지 여기는 괜찮겠지 이생각에 사고가 발생하거나 조금 느긋하게 생각해서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많이 생기는것같아요. 그것을 방비하기위해 이책을 읽고 남들 보다 먼저. 그리고 패닉이나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와도 스스로 능동적으로 대피하는 것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해 배우기에 아주 좋은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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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세상의 모든 과학 - 빅뱅에서 미래까지, 천문학에서 인류학까지
이준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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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제 어린시절 유치원때 친구들이나 저의 소원들은 과학자 대통령 이런것이었죠. 

그래서 그런지 과학에 관심이 많았고 공부를 많이했습니다. 중학생때까지만이지만요

인기팟캐스터인 이준호 선생님이 쉽게 써놓은 책이라 해서 봤는데

정말 좋은 책입니다. 물론 기독교인들은 싫어하겠지만 진화론에 대해서 내용을 상당히 쉽게 풀어서 써놨습니다. 

우주의 시작부터 미래까지요. 

이 책이 좋은점 중 하나는 그냥 이러이러했다 식으로 과학책처럼 글을 써놓은것이 아니라는점에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을하듯 자기 자식들에게 이야기를 풀듯 딱딱 느낌의 과학책이 아닌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동화느낌이라 좋습니다 정말 읽기쉬웠어요

그리고 또하나의 장점은 150여장의 일러스트들 우주사진이나 폭포사진 산 사진 등을 첨부해놨는데 제가 자연 경치를 좋아해서 그런지 느낌이 좋더라구요 화질은 쪼~~~~끔 아쉽지만 화질이 좋아지면 아마 책값은 두배로 뛸 것이기에 충분히 만족합니다.

그냥 진화론적인것뿐만 아니라 역사학적인 내용도 들어있어서 모르는 지식을 채워가는 느낌이 생겨서 아주 좋았던 책입니다.

제 자식들에게도 추천하고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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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도시 Z
데이비드 그랜 지음, 박지영 옮김 / 홍익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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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도시z는 어린시절 누구라도 꿈꿔봤을 탐험 모험이 녹아있는 책이다.

어린시절  해저2만리, 보물섬, 15소년표류기, 로빈슨 크로우소우 등등의 밤을 새며 읽었던 모험 소설을 생각하며 들뜨는 마음으로 책을 폈는데 정말 재미는 있었지만 20여년이 지난 나는 그 시절의 순수함은 많이 없어져있었다. 15세기부터 시작된 신세계 발굴을 향한 대항해시대. 그것이 나온 게임을 하며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20세기 초의 모험을 담은 이 책은 순수함이 많이 사라진 나에게도 그 순수했던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해주었다.

  황금의 나라 엘도라도의 비밀을 찾아 아마존을 탐헌하는 포셋 대령의 모험을 데이비드 그랜 작가가 스스로가 직접 모험을 떠나온것과같은 필력으로 썼기에 읽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 필력으로 말미암아 데이비드 그랜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20세기 초 아직 미지의 세계인 아마존을 탐험하는 포셋 대령의 모험기가 주된 내용인데 읽다보면 과학이 20세기 초에 비하면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한 이 시기에도 아마존은 아직도 다 밝히지 못했는데 그 시절에 모험을 하는 것을 활자로 읽다보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활자로 읽는것을 영화나 드라마등의 매체로 보는것보다 좋아하는데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버트 패티슨과 시에나 밀러가 나온다는 영화를 보며 책과 비교를 해보는것도 즐거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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