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신전
최류빈 지음 / 보민출판사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시집을 읽으면 좋은점은 그 시인 특유의 감수성을 잘 느낄수있어서 저는 좋아합니다

소탈하지만 뭔가 가슴에 훅 들어오는 문체들을 정말 좋아해요


시집을 좋아하게된 계기는 영화 은교를 보고 책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 남자주인공인 시인이 정말 멋지게 시를 통해 멘트를 날리는것을 보고 시에 관심이 생기게됐습니다
그 이후로 가끔 서점에서 이런저런 시집을 사서 챙겨보는데 그 나름의 즐거움이있습니다.

우선 오렌지신전을 펴서 보니

최류빈 시인님의 프로필을 보고 생각보다 너무 젊으셔서 놀랐습니다 

저보다도 한참젊으셔서요

그리고 목차를 보는데 포스트잇에 저에게 책을 잘보라는 메모가 적혀있어서

그 정성에 또 놀랐네요 감동적이었어요


시집의 내용은 젊으면서도 순수한 감성이 돋보였습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을 주제로 그것을 빗대어 사물들과 여러 주제로 시집을썼는데

개성이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은 약간 깊은 맛이 모자라긴하지만

이런 감수성을 유지하면서 갈수록 좀 더 깊은 감성의 시를 더 많이쓰실수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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