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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을 위한 글쓰기 - 좋은 브랜드에는 좋은 언어가 있다
김일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평점 :
BX 라이팅(BX Writing) : 브랜딩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산들을 글을 통해 만들고 완성해가는 과정
이 땅에 역사가 시작된 이래, 브랜딩이 존재하지 않은 적이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영역을 나누고 서로 협력을 하던 경쟁을 하던 간에 각자의 브랜딩은 무엇보다 중요했고 그것으로 스스로를 존재하게도 했을 것이며 누군가에게 동기부여하기도 했으며, 또 승리 혹은 정복의 정당성을 부여하기도 했으리라.
이 책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는 특별히 BX 라이팅을 중심으로 굉장히 깊고도 실질적인 이야기로 친절하게 풀어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완성해가는 과정에 대해 저자는 prologue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5개의 파트를 거치며, 준비와 글로 완성하느 페르소나, 인터널 브랜딩, 브랜딩 전략으로의 글쓰기 그리고 지속 가능성까지 친절하게, 구체적인 예시들을 통해 안내해줍니다. 그리고 epilogue까지.
“BX 라이팅이란 좁은 의미에서는 브랜드 경험의 체계를 갖추고 이를 완성하는 글쓰기라고 할 수 있지만, 넒은 의미에서는 ‘내가 써 내려간 경험으로 누군가에게 새로운 경험을 쓰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p.310, epilogue 중>
기술적인 혹은 전략적인 방법론에 대부분의 페이지를 할애했지만, 에필로그에서 느닷없이 ‘인듀어런스호’의 남극탐험을 이끈 어니스트 섀클턴을 소환합니다. 아문센의 남극정복에 가렸고 심지어 극점에 도달하지도 못했던 실패했던 탐험가 섀클턴에게서 배우는 브랜드를 만들고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서의 ‘글, 생존, 이유’에 방점을 찍습니다. 지난하고 혹독한 과정에서 분명히 붙잡고 나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내가 듣고 읽은 것보다는 몸소 경험하여 체득한 것으로 그렇게 글로 써낼 때에야말로 임팩트 있게 전달될 메시지가 된다는, 그렇게 진심을 담아야 한다고 뻔한 듯 하지만 분명한 원칙을 제안합니다. 그래서 어떻게가 아니라 무슨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으냐고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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