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닥터스 -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오래 살기 위한 맞춤 지침서
펫 닥터스 제작팀 엮음 / 비타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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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천만 반려인을 위해 최고의 수의사 군단 '펫 닥터스'가 뭉쳐 만든

애견인, 애묘인 필수 시청 프로그램 <펫 닥터스> 시즌 1, 시즌 2를 한 권에 담아낸

펫 닥터스!!!


입양에서부터 식사, 목욕, 산책, 배변, 임신, 출산, 노화, 질병, 응급처치까지

사랑하는 나의 강아지, 고양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돌보기 위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오래 살기 위한 맞춤 지침서랍니다.^^

 

천만 반려인을 위한 정보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낀  sky Pet park에서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 펫 닥터스>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평소 <펫 닥터스>를 즐겨 보는 애청자로 시즌 1, 시즌 2의 핵심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책으로 담아내고

미처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소소한 정보까지 꼼꼼하게 소개했다고 하니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지침서가 아닐까 싶어요~ㅎㅎ

 

방송을 통해서 자주 뵈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수의사 군단

펫 닥터스랍니다.^^

 

책으로 출간된 <펫 닥터스>는 5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어요~


part 1. 반려동물 입양하기

part 2. 반려동물 처음 맞이하기

part 3. 반려동물 똑똑하게 키우기

part 4. 반려동물의 질병과 응급처치

part 5. 반려동물의 성장과 출산, 노화

 

천만 반려동물 시대를 살아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많이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하게 될 때면

조건 없는 무한한 사랑을 주는 반려동물보다도 못한 인간들이 정말 싫어질 뿐입니다.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랍니다.

한번 키우기 시작하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키워야 한답니다.


그저 예쁜 외모에 마음을 빼앗겨 키우는 장난감이 아님을 인지하고

반려동물의 의미를 꼭!!!! 새겨보시길 바라요^^

 

책 <펫 닥터스>는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던 핵심 정보들을 꼼꼼하게 담고 있답니다.
방송에 소개된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활용하여 보다 현장감 있게 케어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소소한 팁들도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시즌 1, 시즌 2의 모든 방송을 다 시청하지 못했지만

<펫 닥터스> 방송의 엑기스만을 담아 놓은 듯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들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답니다.

예전에는 집에서 키우는 개와 강아지를 애완동물이라 부르며

마치 주인 마음대로 다뤄도 되는 소유물이라는 의미가 컸지만

이제는 평생을 같이 한다는 의미로 반려동물이라고 부르고

조건 없는 사랑을 주고받는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졌답니다.

반려동물에게서 가족과 같은 위안을 얻기도

더없이 소중한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한답니다.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것은 육아와 많이 닮아있다고 합니다.

보호자가 기울인 노력과 사랑만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기쁨도 커질 거예요~

평생을 책임지고 돌봐야 하는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므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결정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기로 했다면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반려동물을 위해

<펫 닥터스>와 동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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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 vol.1 with - 우리 동네에 숨어 있는 특별한 가게 이야기
미호 편집부 엮음 / 미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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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걸으면 걸을수록,

다른 골목으로,

또 다른 골목으로 넘어가며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좋고 싶어지게 만드는 그런 골목이 있다.

그런 골목 사이사이 숨어있는 작지만 특별한 가게..

작은 가게....


우리 동네에 숨어있는 특별한 가게 이야기를 담은 <작은 가게>는

작지만 특별한 서울 여행 또는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책으로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가 가능한 쿠폰북이 함께 들어 있는

서울 데이트 코스 추천 가이드북이다.


가볍게는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기 좋은 곳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포토에세이 작가인 저자의 글과 사진을 보고 읽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와 모습들이

가벼운 눈 요깃거리로 스쳐 지나가지 않고 가슴 깊숙이 들어오는... 그런 느낌이다.


<작은 가게>

인생 제2 막을 준비해야 할 때가 다가오는 우리 부부에게는

언제나 꿈은 꾸지만 막상 현실에서 이루기 쉽지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웃처럼 친근한 가게로는

작지만 알찬 디저트 카페인 서초동 밀갸또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여행 책방 염리동 일단멈춤

찌든 고민 잠시 내려놓고 싶은 충무로 도예공방 요호

주방으로 간 사나이 한남동 엉클폴을 소개하고 있다.

가족, 친구 혹은 연인이 함께하는 가게로

세 자매의 유니크한 공간인 보광동 게스트하우스 HA;US

손님이 동료가 된 사연이 있는 연희동 연희동 네일

지구인이라면 누구나 운영자인 사직동 사직동 그 가게

따뜻함이 담긴 한 끼 식사 백석동 봄봄치킨

일상의 꽃을 디자인하는 한남동 꽃밭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목적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공간 안에 모든 배움이 있다는 방배동 오픈컬리지

아늑한 스튜디오와 소규모 책방의 만남 회기동 언제나, 봄& 오후 다섯시

밥 먹고 차 마시고 품앗이도 하는 동소문동 밥짓고티우림

타운 안에 다양한 숍이 모인 연희동 헤이마타운을 소개하고 있다.

 

작은 가게들 외에도

나만 알고 싶은 우리 동네 골목길로~

남산 자락 투박한 데이트 코스 길 후암동

공장과 어우러진 예술지구 산책길 문래동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살롱 체험길 성수동

원 데이 클래스가 있는 동판교 등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펼치고 가장 먼저 읽었던

불친절한 상점 가이드 편에서는

전혀 불친절(^^) 하지 않는 일본과 파리의 골목길 속 작은 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

시작, 청각을 사로잡았던 영화 속의 한 장면이 재연될지도 모를... 닮은 가게로

폴이 즐겨먹던 슈케트를 상상하며 더빵가게와

원두 볶은 집 빈스서울을 소개하고 있다.

작은 가게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놀이로 미션카드도 소개하고 있다.

각 미션의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my_Little_stores를 태그 해주면

선정된 사진은 다음 호에 실린다고 한다...ㅎㅎ

데이트로 즐기고 미션 놀이도 하고

책에 실리는 행운까지 누려보실 길~~^^

<작은 가게> 도서에는

소개되어 있는 작은 가게들을 다니며 스탬프 투어도 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지도가 함께 삽지 되어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이제는 작은 동네 안까지 비집고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래도 줄을 서서 먹거나

손님이 붐비는 작은 가게들이 있다.

그들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은 가게>가

꾸준히 사랑받으며

오래오래 보고 싶은 가게로

우리 이웃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맘을 담은 책!!이다.

 

첫 권은 서울을 담았으나

두 권, 세 권... 전국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가게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계속 만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언젠가는 내가 잘 가는 그 골목의 그 작은 가게를

<작은 가게>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있다면 더없이 반갑고 기쁘지 않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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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를 찾는 자유학기제의 모든 것 - 덴마크.영국.아일랜드의 직업체험 현장부터 한국의 자유학기제까지
양소영 지음 / 꿈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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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가장으로 부모로서의 책임으로 내가 지금 하는 일은 내가 꿈꾸었던 일일까? 하는 의문이 때론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더욱이 갈수록 척박해져가는 노동현실과 녹녹치 않는 세계적 공황에서 직업을 유지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해야 하는 현실에서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더 이상 자신이 생각하고 꿈꾸는 미래와 현실에서 오는 괴리감으로 좌절되어 그냥 그렇게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사회에 나오기 전에 미래의 현실을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을 다시 한 번 조정하는 기회를 삼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번 자유학기제라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유럽 3개국(덴마크, 영국, 아일랜드)를 직접 방문하고 그 나라의 직업교육에서 느낀 점을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라는 새로운 교육제도에 접목시키고자 <꿈과  끼를 찾는 자유학기제의 모든 것>을 집필했다고 한다.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위해 학교, 기업, 조합 등 사회의 각 주체들이 동반자 정신으로 힘을 모아 진로,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실천하며 발전시키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 국가 대신 '시장의 원리'에 따라 기업이 주도적으로 직업체험을 운영하고 있는 영국.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운다!'라는 말이 떠오를 만큼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직업체험을 준비하고 제공하는 아일랜드. 이 세 나라의 직업체험교육에서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의 방향 설정을 제시하고 있다. 

세 나라의 교육제도에서 우리나라 자유학기제가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하는 점은 다음과 같다.

덴마크에서는 교육을 받을 학생들에게 노동관련법령을 교육하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근로자의 권리와 의무를 교육받아 근로자로서 보호받아야 할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는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보호받고 있지 못한 현실이 안타까웠다. 특히 덴마크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노동법을 이수하여 노동자의 권리를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영자가 되어서도 노동자를 보호하고 경제주체로서의 파트너십을 학교에서 이미 교육받고 나온다는 점에 실로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영국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여 보다 많은 직원이 직업체험 교육에 참여하고 사회적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체험과 지역사회 활동으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며, 자기 주도력과 독립심 그리고 책임감을 배우는 영국의 학생들이 정말 부러웠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온 힘쓰는 아일랜드 정부는 우리나라 못지않게 교육열이 높고 대입 경쟁이 치열하지만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전환학년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 나라에서 교육받고 성장한 나로서는 선진 교육제도와 교육 환경이 부럽기도 하지만 우리의 현실이 그 제도를 그냥 도입하기엔 아래와 같은 문제점들이 예상된다. 

첫 번째는 직업체험교육을 주관하는 기업인들의 의식이다. 체험교육의 기회를 노동력 착취의 기회로 생각하여 학생들에게 위험하고 힘든 일에 학생을 투입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두 번째는 사설학원들의 마케팅이다.

학기제 기간 동안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는 핑계로 학생들의 학습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염려하는 학부모들의 우려를 기회 삼아 이번 기회에 선행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는 것은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게 하는 행위라 염려가 된다.

세 번째는 학부모의 의식이다.

자유학기제를 이용하여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사회적으로 선망 받는 특정 직업의 세계로 유도하는 학부모들의 욕심이 우려된다.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여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도 스스로 박탈해버리는 우를 범하게 될까 염려가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자유학기제를 도입하는 시기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싶다.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선택하는 덴마크의 애프터스쿨과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그리고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 진학 전 1년 동안 선택하는 영국의 갭 이어(Gap Year) 제도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도를 중학교 3학년 이상에서 시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실업계와 인문계 고등학교로 이미 나누어진 상황에서 시행하는 것은 늦은 감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고등학교 과정이 끝나고 대학 전에 시행하는 것은 이미 진로가 정해진 상황이라 더욱 늦은 감이 있어 결국 중학교 1년 과정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중 1학생이라면 직업체험은 어려울 것이고 결국 직업 견학 정도로 수박 겉핥기식 체험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한다. 아무튼 다양한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서로 협동하여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미래에 필요한 재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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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는 서두르지 않는다 - 회복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믿음의 힘
제시카 레히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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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모는 아이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라고 가르친다.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 주려는 마음으로, 아이들 앞에 놓인 장애물을 일일이 없애고

성공과 행복으로 연결되기를 바라며 길을 닦는다.

하지만 이는 성공을 향한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통로를 막는 일이다.

그 때문에 아이들은 안타깝게도 어린 시절의 가장 중요한 교훈을 얻지 못한다.

우리가 아이들 앞길에서 치워버린 좌절, 실수, 착오, 실패야말로

그들이 재치와 끈기, 창조력, 회복력을 갖춘 어른으로 자랄 수 있는 경험이라는 것을 말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실수하지 마라, 실패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들을 참 많이도 했었고,

아이들보다도 엄마인 내가 더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했던 것 같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꼭 일등이나 우승이 아니더라도

즐기며 하는 동안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지 못 했던 엄마였던 것 같다.

저자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우려면

'부모의 그림자'를 자녀의 삶에서 거둬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들 스스로가 실패의 고통뿐만 아니라 온전히 자기만의 성취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끔 해줘야만 한단다.


연구를 통해 몇 번이고 입증된 진실에 따르면,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들은

자율성을 장려하고 지지하는 부모들에 비해

학습에 대한 태도가 소극적이고 열정적이지 못하며 동기도 약하고

궁극적으로 성공한 확률도 낮다고 한다.


부모가 아이 주변을 맴돌거나 그들을 시련에서 구해 줄 때마다

'우리는 너희가 신뢰받을 반한 가치가 없고 무능력하다고 믿는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셈이라고 한다.

과하게 개입하고 위험에서 구해 줌으로써 형성된 의존성은 유대감처럼 느껴지지만

우리가 아이를 믿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사랑과 지지가 아닌 통제를 부각하며 건강한 유대감마저 해친다고 한다.

반면 부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경험하는 실패는

학습에 필요한 과정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유능하고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회복력이 뛰어난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한다.



저자는 통제 중심의 육아와 자율성 중심의 육아 사이의 막막하고 모호한 영역에서

두 가지 육아 방식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통제하는 부모의 육아 방식의 특징은

치 않는 충고와 지시

요청하지 않은 조언과 지시는 부모 입장에서는 '도움'이고 아이 입장에서는 '잔소리'다.

이것은 아이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아이의 능력에 대한 불신을 암시하며,

양쪽 모두 짜증 나고 속상하게 하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 사이의 유대감마저 해친다고 한다.

아이가 실수를 저지르고 스스로 바로잡을 때가 크게 배우는 순간임을 명심해야 한다.


대신해주기 

목표는 과제 완수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하는 법을 배우는 것임을 잊지 말자.

아이가 낑낑대며 고심 끝에 무언가에 숙달할 때처럼 조금 늦는 것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

한 발 물러서서 숨을 돌린 후, 넓은 시각으로 볼 때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지 기억하라.


외부적 동기 부여 

기본적인 집안 일등의 집 안팎의 일들을 돕는 것은 모든 가족의 의무인데,

그렇게 기본적인 활동에 보상을 준다면 당연히 기대되는 의무가 아니라 대단하고 거창한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 셈이 된다.

 

고민할 사이도 없이 정답 알려주기 

답이 늘 즉시 튀어나오지는 않는다. 아이가 조용히 생각할 수 있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고요함을 중요하게 여기도록 가르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답 자체만큼 답이 도출되는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다.


아이 스스로 결정하게 두지 않기 

의사 결정은 많은 연습이 필요한 복잡한 과정이므로 아이에게 크고 작은 자율성을 경험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반면, 자율성을 지지하는 부모의 육아 방식의 특징은

해결책으로 이끌어 주기 

아이들은 우리가 조급한 마음에 건네준 답보다 혼자 힘으로 발견한 사실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오래 기억한다.


실수를 감안하고 실수의 결과를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실수도 배움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 주면 아이들은 다음번에 실수를 저질렀을 때

더 잘 회복할 수 있고 자기 능력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일을 망쳤을 때 세상이 무너져 내릴 것처럼 가르친다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만 더 강화하는 셈이다.


성공만큼 실패도 중요하게 여기기 

실수를 중요한 교육 수단으로 여긴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방법은

아이가 성공했을 때만큼 실수했을 때도 변함없이 사랑하고 지지하는 것이다.

아이가 일을 망쳤을 때는 공감하고 사랑을 쏟아주라.

그때야말로 우리의 지지가 가장 필요한 순간이니까.


아이의 좌절과 실망을 인정하기 

모든 사람들은 누군가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 준다는 기분을 느껴야 한다. 유대는 이럴 때 형성된다.

아이의 기분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그다음 문제를 해결하기는 훨씬 쉬워질 것이다.


피드백 주기 

효율적인 피드백은 노력을 뒷받침해 주고 아이가 실수를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은 구체적인 지시보다 자기 힘으로 문제를 풀도록 힘을 주는 의견을 더 존중한다.

그래야 해법이 여러분이 아니라 자기 것이 되기 때문이다. 

 


두말할 것도 없이 나는 통제를 가하며 매사에 조급했고 걱정을 늘 끼고 살아가면서

아이들의 자율성을 헤지는 엄마였다.

다행히도 아빠는 아이들의 실패를 지지하고 기다려 주며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해주었다.

아이들은 아빠의 육아 방식을 선호했고 아빠와 유대관계도 더 좋았다.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준 착한 엄마 콤플렉스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남편처럼 아이들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더디지만 문제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기다리고 바라봐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우리 부부는 종종 '입술을 꿰맨다'라는 신호를 주고받기도 했다.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말들을 꿀꺽 삼키며 아이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지켜보기도 한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실천하는 게 쉽지 많은 않지만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을 믿고 인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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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불안해도 괜찮아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장희정.송은하 지음, 김예슬 그림, 정주연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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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세 살은 애교다

열세 살... 사춘기가 시작될 무렵의 아이들은 정말 롤러코스터 같다.

뱃속 태교 시대를 살아왔던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들 또한 예전의 부모들과는 달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가며

아이들 마음 읽기에 관심도 많이고 실천하려 노력하지만

책이 일러주는 방법들도

앞서 사춘기 자녀 키운 분들의 노하우보다도

뒷목 잡을 일이 많고 가슴 쓸어내릴 일이  많을 때...

그때가 우리 아이가 사춘기일 때다.


아들 녀석의 사춘기가 그럭저럭 끝나갈 무렵

입 댈 것 하나 없이 순둥순둥 순하기만 하던 딸아이에게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뭔가 조금은 예민해지고 시크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거울을 들여다보거나 옷에 신경을 쓰는 일이 잦아지고

친구와의 관계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 여기기 시작했다.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고 불안감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걱정 어린 관심과 충고는

그저 잔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부모가 아무리 많이 공부하며 준비를 한다고 한들

사춘기를 맞이하는 불안한 아이의 맘을 다 이해할 수는 없는 노릇~....ㅠㅠ

 

불안하고 걱정 많은 열세 살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열세 살, 불안해도 괜찮아>를 아이의 손에 들려주었다.

마침 책의 구성 또한 딸아이가 좋아하는 포토에세이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어

재밌고 즐거운 맘으로 읽어나갔다.

딸아이도 읽고 그리고 나도 읽었다.

책에 소개된 에피소드에 대해 함께 얘기하며

딸아이의 마음도 슬쩍슬쩍 들여다볼 수 있었다.

딸의 마음과 친구와의 관계

졸업을 하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것에 대한

불안한 마음들까지....

<열세 살, 불안해도 괜찮아>를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부모의 관점이 아닌 사춘기 아이들의 관점에서 불안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와 얘기할 때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부모의 관점으로 얘기했다면 아이들에겐 잔소리일 뿐이라는 것!!!!^^;;;;

나도 저맘때 저런 마음이 들었고 불안했고 걱정이 많았었던 것 같은데

정작 내 아이가 그러는 걸 왜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이런 나의 마음 또한 아이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많아서일 것이다.

 

<열세 살, 불안해도 괜찮아>에는 '사춘기 심리학 멘토링' 코너를 통해

불안을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아이들의 관점으로 서술된 책이지만

나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도 있고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나에게도 적용하며

공감할 수 있었던 코너였다.

저자는 불안감으로 고민하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불안이란 녀석은 피하려고 하면 할수록 자기 몸을 점점 크게 부풀리고

찰싹 달라붙어서 감당하기 힘들어져.

하지만 막상 꺼내 놓고 마주하면 그렇게 무섭기만 한 녀석은 아니란다.

불안은 바로 네가 성정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이자 증거야.

불안해도 괜찮아!!

불안한 건 당연해!!

지금 너는 불안과 함께, 불안을 딛고

하루하루 더 크게 자라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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